미국이 그린란드 얼음 속에 숨긴 초대형 핵미사일 기지가 지구 온난화 때문에 들통났다고?

리뷰엉이: Owl'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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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비디오 조회수·2024. 12. 15.
미국은 냉전 시기때 그린란드 빙하 아래 대규모 핵미사일 기지를 짓는 초대형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것은 그 당시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서였다. 거대한 얼음 아래 비밀 군사 기지를 짓는다는 공상 만화 속에서나 나오던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보자.
미국은 냉전 시기 때 북극권의 빙하 속에 핵무기 발사기지를 짓는
초대형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서였죠.
거대한 얼음 아래 비밀 군사기지를 짓는다는
공산과학 같은 이야기 자세히 알아봅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의 냉전 시기
세계는 자본주의 진영의 미국, 공산주의 진영의 소련으로 갈라졌습니다.
이 시기 미국과 소련은 정치, 경제, 문화까지
군사적 대립도 극에 달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양 국가간에 전쟁 같은 직접적인 마찰은 없었지만
두 국가는 경쟁적으로 막대한 핵무기를 확보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소련도 개발하고
미국이 더 강력한 핵무기를 개발하면 소련도 질세라
미국보다 강력한 핵무기를 또 개발하고
이런 것들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미국과 소련 사이의 갈등이 이어지던 1950년대 말
미국 국방부는 뜬금없이 그린란드에다가
과학연구기지를 짓겠다는 발표를 합니다.
자, 이번에 그린란드 지역에 과학기지 캠프센츄리를 건설하려고 합니다.
북극 환경에서 다양한 건설기술을 시험하고
빙하에 대한 과학실험을 진행할 겁니다.
또 반이동식 원자로를 실제로 설치해서
관련된 문제도 파악해볼 겁니다.
그린란드는 북극해와 대서양 사이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그런데 그린란드는 덴마크 정부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정부가 관리하는 곳인데
어떻게 미국이 이곳에다가 기지를 짓겠다고 얘기하는 걸까?
그린란드는 북극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지리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아주 중요한 곳에 있는 데다가
풍부한 천연자원도 많고
그린란드의 빙하 속에서는
우리가 아직도 명확히 알지 못하는
오래된 지구의 흔적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또 지리적으로나 상당히 중요한 지역인 거죠.
이것 때문에 국제적 조약과 협력 등을 통해서
여러 국제 기지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툴레 공군기지가 미국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빙하 코어를 채취해서
과거 기후변화 등을 연구하기 위해서
덴마크 정부 주도 아래
여러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NEEM 프로젝트 등등
수많은 과학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당시 미국이 덴마크 정부에 주장한 내용도 비슷했습니다.
일단 공식적으로는
북극에서 건설 기술도 시험하고
반이동식 원자로 PM2A를 설치해서
북극과 같은 아주 추운 이런 극한 환경에서
원자로를 운영하고
전력과 난방을 공급하는 실험을
진행하겠다고 했죠.
또 빙하에 대한 과학실험도 진행하겠다는 게
미국 측의 의견이었습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까
덴마크 정부는 일단 미국에다가 승인을 해줬고
그렇게 미국은 빙하 원자로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습니다.
미국은 사실 그린란드 빙상 아래
광대한 핵미사일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 계획에 따르면
약 4,000km 길이의 터널
600개의 핵미사일 발사대를 건설하려고 했죠.
미국이 여기다가 핵미사일 기지 네트워크를 지으려고 했던 이유는
바로 소련을 효과적으로 사정권에 두고
선제 공격을 하려는 목적이었어요.
게다가 수많은 핵무기들을
소련이 이걸 탐지하기도 어려울 거라는 계산도 깔려 있었습니다.
미국은 이것을 아이스원 프로젝트라고 불렀습니다.
연구 목적의 캠프센츄리로 위장하고
군사 목적의 아이스원 프로젝트를 진행한 거죠.
당시 덴마크 정부는 이거를 전혀 모르고
미국의 캠프센츄리를 승인해줬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는 캠프센츄리의 구조와 설계를 봐보죠.
캠프센츄리는 지하기지로 설계됐습니다.
그린란드 북부를 가로지르는 너비
높이 8m짜리 참호를 파고
강철 아치형 지붕으로 덮은 다음에
그 안에다가 조립식 건물을 배치했어요.
이렇게 이어진 참호가 총 21개였다고 해요.
가장 긴 참호의 길이는 360m 정도였다고 하죠.
그렇게 1959년 그린란드 해안에서 200km 떨어진 지하에
높이 8m, 총 길이 3km에 달하는
거대한 지하터널이 설치됐습니다.
이 캠프센츄리는 빙상에 지어진 최초이자 마지막 기지였습니다.
이 캠프센츄리는 규모가 컸던 만큼
20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을 수용했다고 해요.
그린란드가 정말 추울텐데
이 추위로부터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건 기본이고
실험실, 현대적인 욕실, 식당, 병원, 상점, 극장,
교회, 당부장 같은 운동시설도 있었다고 해요.
이 정도면 아무리 추운 그린란드라고 해도 사람 살만하겠죠?
캠프센츄리에 들어가는 모든 동력은
1963년까지 PM2A가 맡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이동식 원자로죠.
물은 캠프센츄리에서 개발된 로드리게스 우물로 공급됐고요.
이 캠프는 여러 대의 차량을 유지 관리했고
연료와 식량을 저장할 수 있는 충분한 저장 공간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그린란드 빙상 아래 거대 도시를 건설하고 나서
캠프센츄리를 미국의 과학기술과 공학능력의 상징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합니다.
1960년대 초반 미국은 캠프센츄리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자료를 공개하면서
그린란드에서의 건설 기술, 인류의 극지 탐사 가능성,
원자로를 활용한 전력 생산, 난방 시스템을 자랑했습니다.
심지어 이곳에 보이스카우트를 데려오기까지 했다고 해요.
아, 물론 이것은 모두 미국이 이곳을 과학연구기지로 포장하기 위한
기만 작전이었습니다.
이 기지의 진짜 목적이 아까 전에 뭐라고 그랬어요?
핵무기 기지 네트워크를 짓는 거였죠?
캠프센츄리 건설 관련해서 모든 것은
핵무기 기지를 짓기 전에 사전 작업일 뿐이에요.
하지만 미국의 야심찬 계획은 얼마 지나지 않아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연구진들이 북극의 환경을 완전히 잘못 파악하고 있었거든요.
그린란드는 사전 평가만큼 안정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린란드 빙상은 표면적으로는 단단하고 안정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내부에서 얼음의 유동성과 압력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형되고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인간이 만든 구조물에다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가했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남극의 빙상과는 달리
그린란드 빙상은 대륙의 경계가 작고
빙상의 두께가 비교적 얇아서
해양 온도와 대기 조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그 결과 빙상의 이동 속도는
초기 사전 평가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됐죠.
캠프센츄리의 벽은 점점 안쪽으로 밀려오고
바닥은 올라오고 천장은 내려앉았습니다.
터널이 좁아지고 있었고
눈의 무게 때문에 결국
천장이 무너질 게 뻔해 보였습니다.
자 이런 환경에다가 핵무기를 보관하거나
원자로를 지어서 기지에 동력을 공급하는 건 어렵겠죠.
연구진들은 이렇게 내다봤습니다.
2년 안에 터널과 발사대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프로젝트를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결국 미국은 1962년 아이스원 프로젝트를 포기했고
1963년에는 원자로를 폐쇄했고
1966년 미국은 캠프센츄리를 완전히 폐쇄하고
이곳의 터널을 그대로 내버려둔 채 떠났습니다.
그 이후 수십 년 동안 미국의 비밀기지는
조용히 묻혀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1995년 1월
덴마크 외교정책연구소는
미국의 비밀 프로젝트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1997년에 모든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만약에 미국이 예정대로 아이스원 프로젝트를 실행했다면
덴마크의 약 3배 크기나 되는
5만 2천 제곱마일의 지역이 모두
핵무기 기지가 됐을 거라고 해요.
약 27년이 지난 지금 그린란드 지역은
다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포기할 때
액체 고준이 방사성 폐기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설비와 잔해를 그대로 남겨둔 채 떠났거든요.
당시 미국은 매년 눈과 얼음이 쌓이면서
일단 지금까지는 미국의 이런 판단이
옳은 것처럼 보입니다.
과거 지하 12미터 깊이에 있던 기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가서
지금은 지하 35미터 깊이에 매몰돼 있거든요.
그런데 미국의 이런 판단은 결국
크게 잘못된 걸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그린란드 빙상이 녹으면서
미국이 버린 비밀기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이 때문에 최근에 그린란드는
환경적, 정치적 논란 속에서
주목받는 지역이 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곳 기지의 정확한 위치나
유독성 폐기물이 얼마나 남겨졌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엄청난 양의 디젤 연료, 폐수, 방사성 냉각수
온갖 쓰레기들까지 그대로 얼음 속에 파묻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이야 그린란드 지역이 문제가 없어 보여도
나중에 눈이 다 녹아서
이런 잔해들이 드러나게 됐을 때
세상이 꽤나 떠들썩해질 거예요.
이걸 누가 치울 거냐, 뭐 이런 문제부터 시작해서
미국이 이런 폐기물들을 순순히 정리를 해줄 거냐
아니면 베체라하고 나 이거 못 치우겠다 할 거냐
미국이 만약에 베체라로 나오게 된다면
그린란드 지역의 쓰레기를 누가 정리할 거냐
라는 문제까지 연결이 되겠죠.
기후, 환경연구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2090년쯤 그린란드의 얼음 대부분이 사라지고
미국의 비밀기지가 실체를 드러낼 겁니다.
만약 지구온난화가 지금보다 더 심해진다면
그 시기는 더 앞당겨질 겁니다.
자 그래서 과학자들의 예측대로라면
2090년쯤 그린란드에 있는 미국의 비밀기지가 드러나게 될 텐데
그러면 저는 그때까지 생존을 해서
2090년이 되면 그린란드에 직접 가서
제가 미국의 비밀기지의 잔해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러면은 오늘의 영화 리뷰
2090년에 개봉하는 환경 다큐
제목은 2090 아이스원 프로젝트로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리뷰형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