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나온 것들로 자급자족 청평생활

차명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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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디오 조회수·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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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는 감자, 개고구마입니다.
이파리 하나는 무성하다 무성해.
엄청납니다.
이 열매의 뿌리가 어떻게 되어있을지 아주 궁금합니다.
이파리만 무성하냐?
이파리만큼 뿌리가 실하냐?
그거는 개봉을 해봐야 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성장의 시간이 왔어요.
사장님은 또 재난사고가 날까 걱정이 이만저만입니다.
오늘은 각자 할 일만 하고 일찍 들어갈 거예요.
가자.
자기가 가져가 놓고 네가 안 와서 어쩔 수 없이.
물건은 확실하게 정리를 하고 들어갑니다.
평평별곡은 고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참 보람찬 성과가 있습니다.
이게 우리 텃밭에서 재배한 가지.
여주.
토마토.
고추.
이걸 가지고 우리가 뭘 만들었나?
보여드릴까요?
이게 뭐야?
가지김밥.
가지김밥이라고 해도 되겠다.
가지순대.
내가 손으로 먹으면 어떡해. 싱거우면.
이게 북한식 요리라는데.
북한에서는 거기다가 찹쌀도 같이 넣는데.
우리 엄마는 이런 거 안 만들어줬는데?
북한도 뭐 환경도 향해도 다 다르니까.
주로 가지튀김 많이 해먹었잖아 우리가.
미염복식으로.
근데 튀겨 먹는 게 별로 안 좋다 그래가지고.
괜찮아?
우리 부추도 들어가네 우리집.
우리집 부추하고 배추하고 당근도.
방금 수확해 놓은 거.
속에는 다 고기 빼놓고.
다 우리집에서 많이 넣었어.
고기 빼놓고.
아 이게 참.
맛있지?
별걸 다 먹어.
나도 별걸 다 해.
여름철에 뜨거운 요리 하기 싫어가지고.
보리굴비에서 시원한 녹차랑.
원래는 얘가 보리굴비가 주역인데.
보리굴비는?
네.
보리굴비가 퇴출됐어.
퇴출은 아니라 밀려났어.
보리굴비가 직접 기른데 정말 할까요?
일도 잘한다고.
밥도.
감자.
논에서.
논에서?
강낙콩.
강낙콩은?
턱밭에서.
집 턱밭에서.
그러고보니 다 우리집 반찬이네.
감자는?
본밥.
열무도 밭에서 샀던 거.
열무 이거 아니지?
턱밭에서 한 거잖아.
이건 턱밭.
턱밭.
고추지는 우리 옆집에서 샀던 고추.
그렇게 먹으면 맛있지는 않아요.
우리 마누라가 김치 솜씨가 좀 떨어져.
밥 못 먹으려고 지금.
불경스러워 질린다.
먹을 수 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지.
그러니까 이제 고기값 빼고.
다 우리.
나머지.
고기하고 밥만 빼고.
나머지는 다.
그러니까 고기하고 밥 빼고.
얼른 드세요.
이런 놈 봐라.
다 먹었잖아.
다 먹었다고?
이거 방송 장비 아니었어?
이거 방송 설비?
장비?
방송용 게트.
아니야.
저녁 반찬으로 한 건데.
밥도 먹기 전에 이것만 다 먹었네.
땡겨?
북한식이라고 그래서.
너무 좋았어.
비 오느라고 여름만에.
우리 밭에 왔더니.
길이 없어졌어요.
길이 없어졌어.
길이 없습니다.
없어진 길을 찾아서.
정글이 됐어.
그래서 장화 신고 왔잖아.
장화 신고 왔어.
빨간 장화 신었어요.
빨간 장화 아가씨.
길이 없어 길이.
놀라운 잡초의 생명력.
빨간 장화 아가씨.
빨간 장화.
그래도 오랜만에 밭에 나오는 휘파람이 절로 나옵니다.
밭이 어떻게 됐을까.
아직도 물이 흐르겠어.
물단지에는 물이 가득해.
올라가 봅시다.
드릉이 안 와요.
드릉이?
여기 어딘가 숨어있겠지 드릉이.
안 깎이고 잘 있습니다.
엄청 태웠다 태웠어.
태가 타고 올라간 것 봐.
비를 맞고.
장물이 어떻게 됐나.
콩도 불쩍 컸네.
콩은 자연 농법으로 키운다고?
잡초와 함께.
수혜의 흔적.
잘하고 있네요.
옥수수도.
딸 때까지는 옥수수가 있는데.
어떨랑가 모르겠어요.
거의 따야 될 때가 됐는데.
아직 안 차올랐어.
여기 아마 벌레가 먹은 것 같아.
속이 텅 비어 벌레들이 엄청 많이 먹었어.
벌레 먹은 것 같아.
이것 좀 가지고 있어봐.
벌레 먹은 거 하나 까보게.
벌레가 먹은 것 같아.
벌레는 우리의 첫 초입.
우리가 주인이 먹기 전에 벌레가 먼저 먹었습니다.
익지도 않은 것 같은데.
밑에만 조금 익었는데.
벌레들이 먹어서.
괜찮네.
그래도 괜찮네.
벌레가 먹어서.
여기를 먹었나 봐.
벌레 먹은 게 몇 개 있어?
그까짓 거 좀 줘.
아무 데나 버리지 말고.
벌레가 많이 먹을 줄 알았던 옥수수가 생각보다 괜찮나 봐요.
이제 옥수수도 슬슬 수확할 때가 되었는데.
나머지 옥수수들도 괜찮을까요?
청평별곡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