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닉스, 단어 공부를 저절로 잘하게 되는 '영어 공부법'이 있다고 해서 모셨습니다. [고광윤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인터뷰]

육퇴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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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윤 #육퇴한밤 #영어책읽기 #영어공부
고광윤 교수(연세대 영문과)는 사교육 도움 없이 4남매를 키웠습니다.
특히 영어는 심리적 부담을 느끼지 않을 만큼 자유롭게 읽고, 쓰고 말합니다.
영문과 교수의 후예여서 유리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30년 노하우를 모두 털어놓고 가셨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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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순서
00:00 하이라이트
00:30 고광윤 교수 인사와 소개
01:20 엄마&아빠표 교육, 보람과 어려움은?
04:46 그 때, 그 시절 영어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02:46 영어를 잘 하는 방법은 '읽는 것'?
06:33 영어책 읽기, 유창한 영어를 위한 유일한 방법?
07:35 언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09:15 4남매 영어 잘하는 비결, 부모님 영향 때문 아닐까요?
10:23 영어책 읽기, 귀에서 시작된다?
12:36 파닉스&단어 공부, 안해도 되는 영어 공부법?
16:11 아이가 모르는 단어와 문장. 알려줘야 할까요?
19:30 영어책 100권 읽기 제안하신 이유
19:54 영어책 함께 읽기, 교수님의 추천 책은?
23:04 넘치는 교육 정보, 어떻게 중심 잡으셨나요?
25:00 육퇴한 독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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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확실한 육아 동지가 되고 싶은 '육퇴한 밤'이 문을 열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로 힘껏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육퇴한 밤에 나눌 유쾌한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email protected]
아무리 유창하게 손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면 돼
이게 책을 읽는 게 아니잖아요
이렇게 하시면 망합니다
그런데 왜
아이에게도 이 나쁜 방식을
안고 가십니까
영어 책 읽기의 질 다 잘
최선이 아닌
유일한 방법
육태한밤
그럼 시청자분들께 직접 인사 부탁드릴게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라인에서는 슬로우미러클이라는 이름으로 통하고 있고요
저는 스스로를 영어책 읽기의 전도사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대학 교수이고요
전국에 계시는 많은 엄마 아빠들과 함께
쉽고 재미있고
거기에 감동까지 있는 영어책을
매일 한 권씩 함께 읽어나가는
범국민 느리게 100권 읽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때 교육 방향은
엄마 아빠표
교육으로 직접 가르치는데
굉장히 힘을 기울이셨더라고요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고
어떤 점이 좀 힘드셨는지
한번 여쭤볼까요
물론 모든 부모님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저의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쏟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네 아이를 다 키웠고
그리고 제가 느린 아이도
키웠거든요
저희 첫 아이는 좀 빨랐습니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대학을 갔어요
진짜 빨랐네요
그때는 저희는
아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을 했고
고민 많이 하고
결과적으로는 사실은
그 아이도 힘든
젊은 시절을 보냈어요
제일 아쉬운 점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 아이를 그냥 평범하게 키울걸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고등학교도 안 다니고
대학을 바로 갔어
이런 거는 기억은 남지만
오히려 사실은 중요하지 않고요
우리 막내가 아주 느린 아이입니다
집안에 느린 아이들이 있는 경우
많으시죠?
저희 넷째도 아주 느렸는데
만 5세가 되어서도
엄마 아빠라는 말도 하지 않아서
저희의 속을 정말로 많이 태웠습니다
얼마나 걱정하셨겠어요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이 하시는 것처럼
병원에도 가보고 상담도 해보고
혹시 귀가 안 들려서
말을 못하나 해서
저도 그랬고 형, 누나들도 가서
뒤에 가서 박수도 쳐보고
별 짓 다 해봤죠
그런데 느린 것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이 아이의 속도에 맞춰서
이 아이의 마음을 우리가
최대한 헤아리면서 천천히 가자
다른 건 모르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키우자
다른 거는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어요
근데 책은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두 번째는
수학인데 수학이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까?
근데 저희가 바라는 것은
이 아이가 적어도 학교에 갔을 때
선생님이 하실 말씀을 이해 못하면
학교 다니는 걸 싫어할 것 같아요
그런 문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의 목표는 뭐였냐면
이 아이가 고등학교에 갔을 때
예를 들어 수학 시간에 선생님이 수학 문제를
설명하실 때
무슨 말인지 알아듣게만 만들자
알아듣는다고 문제 푸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고등학교 수학 진짜 어렵잖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목표는
다른 아이들이 열 문제 풀 때
저희는 한 문제 풀게 하려고 했습니다
단 하나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느끼고 즐기면서
가도록 하려고
정말 느리게 가면서 제대로 했거든요
제가 느리게 백권일께
느리게를 강조하니까 많은 분들이 오해하세요
슬렁슬렁 쉬엄쉬엄 하다 보면
그러면 잘할 수 있다는 말이고
얼마나 마음이 편합니까
근데 죄송합니다만
제가 말하는 느리게는
여러분들 무엇이든지 제대로 하려면
서둘러서 가면 안되거든요
그러니까 뛰어나는 아이
느린 아이 똑같습니다
속도는 자기에 맞는 속도는 다르지만
누구나 다 느리게 가야됩니다
저희 막내를 그렇게 키웠는데
얘가 영어도 수학도
좋아합니다
또 잘합니다
제가 잘한다는 기준은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것과
좀 다릅니다. 적어도
영어로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정도
엄청 잘하는 건데요
진짜 영어를 자유자재로
영어를 자유롭게 생각하고
또 심리적으로도
영어로부터 자유로운 아이
저는 내 아이를 모두 그렇게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고싶은게 그런거죠
영어로부터 자유롭게
부담감없이 잘할 수 있는거
교수님 말씀 듣고 아이들 키우는 얘기를 듣다보니까
교수님은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셨을까요?
저는 중학교 1학년 들어가서
처음으로 영어를 접했는데
저희가 학교다닐 때는
영어는 그냥
단어 좀 외우고
그 다음에 교과서에 있는 몇 개 되지도 않는 문장
해석하고
그 다음에 문제 풀고
이 정도였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가 늦긴 했어도 열심히 해서
1등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대학에 들어가 보니까
그래도 제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다는
대학의 영문과를 나왔는데
많이들 오해하세요. 영어 정말 잘하겠다
저와
또 저희 동기들 동문들
속 터집니다.
물론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이제
사실은 영어를 실제
활용하고 사용하는 면에 있어서는
환경이
잘 갖추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저 같은 사람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런데
필요하게 됐잖아요.
제가 어느 교수님을 만났는데
이분이 그러시는 거예요.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개 밖에 없다.
뭐냐면
책을 엄청나게 읽는 거야.
영어에 능통하시고 잘하시는 분인데
이분이 자기 입으로
내가 한 일은 책을 읽는 거다.
당연히 저는 믿었죠.
그래서 저도 그날부터
그때는 영어책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미국 무대 근처에 헌책밭 가면
온갖 소설 제가 다 사왔습니다.
그때부터 이렇게 시작했죠.
그래서 저도 늦고
여전히 부족하지만
크게
문제가 없을 만큼 영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다독의 즐거움을
알게 된 시기이기도 하네요.
이렇게 두꺼운 책은
오랜만에 읽어요.
이 두꺼운 책이 정말
영어책 읽기의 힘을 굉장히 강조하셨어요.
그리고 또 가장 경제적인
공부 방법이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왜인지 좀 여쭤보고 싶어요.
사실은 최선이 아닌
유일한 방법뿐만 아니라
어떤 방법보다도 경제적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비용 면을
생각해보실래요?
책 사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렇지만
학원비 보다 훨씬 적게 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지자체에서
많은 도서관이 있고
그 도서관 안에 정말 많은 영어책들을 구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도서관을 이용하시면
사실은 우리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해.
그래서 10번, 20번, 50번 읽고 싶어요.
그런 책만 구입하시면 돼요.
그렇죠. 한 번 보고 안 볼 책도 있고.
맞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일반 학원에 보내는 사교육비에
사실은 10분의 1 정도의 가격이면
얼마든지 책 읽기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것처럼 경제적인 방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단순히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사실은 이게 만일
우리 아이의 성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면
그러면 사실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거죠.
그렇죠. 영어책 읽기
굉장히 계속 강조해주고 계시는데요.
궁금해요. 도대체 영어책 읽기는 언제?
어떻게 시작을 하면 좋을까요?
제가 영어책 읽기 위해서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책이지만
영어로 되어있는 책을 읽을 뿐입니다.
영어로 되어있는 책을 읽어야 되는 이유는 뭐냐면
세상에 있는 모든 책을 우리가
100권 정도라고 이야기한다면
아마도 영어책이 90권 이상 되지 않을까요?
책 읽기가 중요하다면
당연히 좋은 책을 읽어야 되고
그런데 좋은 책들이 대부분은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많이 팔리는 책 중에
상당 부분은 이미 서구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을 번역한 책들이에요.
네, 맞아요.
그런데 우리 아이가 만일
이 영어라는 언어를 우리말처럼
자유자재로 하면서
영어책을 두께와 상관없이
술술 읽을 수 있고
우리말처럼 이해할 수 있다면
이게 얼마나 책 읽기 자체만의
큰 가치가 있겠습니까?
과거에 비해서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어요.
그래서 현대사회에서
우리 아이가 남들과 차별화하려면
어쩌면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엄청나게 넘치는 정보를
얼마나 빨리 제대로 습득해서
내가 요리할 수 있느냐. 저는 여기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바로 읽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아시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것은 과장 조금만 하면
다 영어로 되어있어요.
저희 네 아이들은 기억 속에 영어공부를
했다는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저도 시켜본 적이 없고
저희 큰아이는 좀 빠른 아이라서
초등학교 졸업한 직후에
상급학기 진학을 위해서 아무것도 없으니까
영어 시험을 봤어요. 할 수 없어요.
어쩔 수 없이 저희 아이가 토익을 봤어요.
그런데 덜컥
만점을 받았어요. 저희도 깜짝 놀랐죠.
첫 아이였기 때문에
더 놀랐습니다. 그때 이제
정말 책 읽기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
차교육 같은 거 전혀
받아본 적도 없고 시험 대비를 해본 적도 없고
그런데요. 교수님
교수님 또 영문과 교수님이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셨고
그러니까 또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거나 혹은 또
그런 분위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라는 것에
모두 한 판쯤은 생각하실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제 제가 둘째 키우고
셋째 키우고
넷째까지 키웠잖아요.
넷째를 키우고 나니까 이제는 내가
정말
말 못할 사정이 있는 분들
어려운 분들 특히
느린 아이를 가지신 분들의
마음을 제가 이해할 수 있고
제가 어쩌면 그분들을 조금
도와드릴 수 있겠다. 이런
생각,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다운 겁니다. 그래서
그런 질문을 하시면 저는 이제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언제 하느냐는 그냥 빠르게
아무 때나 시작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고
그 질문으로 돌아가서 사실은
제가 말씀드리는
영어책 읽기는 책 읽기예요.
좋은 책이니까 엄마의 마음과
감동을 담아서 읽어주면
아이가 뭔가 느끼는 게 있어요.
이게 책 읽기이기 때문에
사실은 책 읽기를 책을 읽어주는 것은
언제 시작하셔도
아무 상관이 없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렇죠. 이게 중요하죠.
사실은 이제 영어는 많이 다르죠.
목표는 이거입니다. 첫 번째 목표는
자, 아이가
혼자서 영어책을
즐겨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겁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영어 읽기 독립을 막 원하세요.
그래서 어떻게 하시냐면
프라잉스 가르치죠. 그 다음에 또
여러 가지 문법도 가르치고 또 연습
시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아이가 혼자 읽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단은 즐겁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어가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가르치는 방식으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책을 읽으려면 제가
그래서 읽기는
눈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귀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인간은 언어를
배우려면 방법이 없어요.
모든 언어는 들어서 배웁니다.
소리를 들어서.
그런데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얼마나
좋은 동영상이 많이 있습니까?
교육적으로도 좋고 그리고
책 읽기와도 아주 궁합이 잘 맞는
동영상이 정말 있거든요. 그런 동영상을
골라서 아이에게
꾸준히 즐겨
보도록 하시면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영어가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영상을 보고서 짐작을 하면서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한 달 지나기 전에
빠져듭니다. 자꾸 듣다 보면 소리가 들리죠.
어린아이들은 귀가 열려있기 때문에
어떤 나라 말이라도
어릴 때 들으면 소리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요. 그래서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단어를
하나하나 익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단어 지식이 그 단어가 쓰이는
실제 문맥 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접하기 때문에 단어를
제대로 아는 거예요. 거기에
당연히 문장 구조도 머릿속에 들어오고요.
그다음에 이 아이는 처음부터
단어 외우고
문장 해석하는 요령을 배운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영상을 보고 들리는 소리
단어들의 도움을 받아서
문맥의 도움을 받아서
의미를 파악하는
훈련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사실
어떻게 되냐면 우리말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
소리의 형태로는
영어를 정말로 잘 알게 돼요.
이게 첫 번째입니다.
영상의 장점은 뭐냐면
이 자체가 많은 힌트를 주고 아이들에게
훨씬 더 빨리 이해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동시에
좋은 동영상에 보면 거기에
후아닉스도 나오고 단어도
노출되고 많이 나와요.
그러다 보니까 따로 후아닉스를 공부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그냥
체험적으로 후아닉스를 깨닫습니다.
패턴을 감지하게 되고
후아닉스는 다른 게 아니에요.
내가 소리로만 알고 있는
단어를 문자 형태로도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한글 후아닉스도 마찬가지고
영어 후아닉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가 보기에 정말 안타까운 게 뭐냐면
후아닉스에다가 목숨을 갑니다.
영어 공부 제일 시작이 후아닉스라고 생각 들어요.
후아닉스를 가르치면 아이들이
영어를 합니까? 소리내에서
읽을 수 있을지 몰라요. 그런데 아무리
유창하게 소리내에서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데
이게 책을 읽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이 보장이 있으니까
어떻게 합니까? 단어를 암기하게 하는 거예요.
문법을 가르치는 거예요.
그러면 조금 알게 되죠.
읽게 되죠. 그런데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그리고 나서 입시
공부를 하면 짧은 질문을
해석하는 훈련.
이런 걸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걸어온 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왜
아이에게도 이 나쁜 방식을
반복하십니까?
해본 적이 없어서 반복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말도 사실은
형제가 여러 개 있으면
빠른 아이들은 어깨너머로 한글을
터득하지 않습니까? 영어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정말 요즘에 동영상이 좋은 게 많아서
그 안에 그냥
내용을 즐길 뿐인데
후아닉스의 어떤 요소들이 다 들어가 있고요.
단어도 상당히 많이 노출됩니다.
그래서 굳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조금 제대로만 하신 분들은
후아닉스도 따로 공부할 필요 없어요.
심지어는 단어도 따로 공부할 필요 없어요.
저희 아이들은 단어 공부해본 적 정말 없습니다.
후아닉스도 따로 가르쳐본 적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주 자연스럽게
혼자서 영화 즐기기를
하기 시작했고
많이 하려면
많이 하려고 욕심내면 힘들잖아요.
그래서 많이 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즐거워야 됩니다.
즐거우면 많이 하게 되어있고
많이 하면 아무리 느린 아이라도
조금씩은 잘하게 되어있고
그리고 우리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조금이라도 잘하면
기분이 더 좋아지잖아요. 더 즐겁죠.
더 즐거우니까 더 많이 하고
더 많이 하니까 더 잘하고 더 잘하니까 더 즐겁고
혼자 즐겨 읽기를
하도록만 만들어주시면 아이들은
이 질다잘의 선순환에 들어가고요.
나중에 눈덩이 효과라는 게 생깁니다.
그런데 교수님
질문 있습니다.
영어 영상 노출들을 꽤들 하세요.
영어만 노출한다는 것을
전제로 보더라도 또 움푹 빠져가지고
또 계속 보려고 하거든요.
사실은 어린아이를 알지라도 우리가 충분히 대화할 수 있고요.
문제는 이제
바쁘고 힘들고 귀찮다는 이유로
휴대폰을 아이한테 줘요.
태블릿 줍니다. 그리고 나서
절제라는 것은 아예 배우지도 못하도록
만듭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런 아이들
지금 아마 그런 어떤 모습 때문에
고민하고 걱정하시는 부분도 정말 많으실 거예요.
이거 전부 아시겠지만
우리가 잘못한 겁니다.
그래서 첫 번째는
절제를 어릴 때부터
가르치고 실천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는 뭐냐면
아이들은
당연히 동영상에 빠져들어요.
얼마나 좋은 게 많아요. 재미있는 게.
그런데 우리가 동영상을 통해서
많이 보고 들어서
머릿속에 영어의 입력을
가득차게 만들고 나중에 흘러넘칠 만큼 들어야 되거든요.
그러면 실제로 말 그대로
아이의 입에서 영어가 튀어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게 흘러넘치는 거예요. 비유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가
책 읽기를
준비시키기 위한 겁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혹시
자녀분들이 질독에 빠지기 전에
읽어주시는 기간이
분명히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때 모르는 단어 같은데
이거 어떻게 이해해야 돼.
해석을 해달라고 할 때
어떻게 하셨어요?
많은 분들이 책을 읽어주는 이유, 목적을
오해하고 계세요.
우리는 흔히 책을 읽어주는 것을
아이에게 영어를 하나라도 더 잘 가르치고 싶다.
이런 마음을 읽어주잖아요.
내가 열심히 읽어주면 우리 아이가 영어를
조금이라도 더 잘하겠지.
큰 오해이십니다.
책을 읽어주는 이유는
책을 읽지 않으면 영어가 성장하지 않아요.
그래서 책을 읽어주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우리 아이로 하여금
책 읽기에 즐거움,
기쁨, 재미를
깨닫도록 도와주고
또 내가 그냥 한 번
깨달으면 소용없잖아요. 매일매일
그 맛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경험할수록 도와주게 한 거예요.
이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셨다면
우리가 앞으로 책을
읽어줄 때 달라지셔야 돼요.
지금까지는 한 권이라도 더
읽어주려고 했어요.
그리고 옆집 아이가 어려운 책을 읽으니까
우리 아이도 조금이라도 빨리
수준 높이기를 원했어요.
이렇게 하시면 망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잖아요.
내 발음이 엉터리인데 아이의 발음 망치지 않을까.
이것도 오해에서 비롯된 거예요.
아이의 영어는 많은 것들을 보고들이면서
저절로 형성되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의 발음도 아이가 알아서 하게 되어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냐면 단 한 권이라도
일부러 천천히 가면서
책을 즐겨야 됩니다.
어릴 때는 주로 그림책을 읽어주니까
그림만 봐도 아이와 정말로 많은 대화를 할 수가 있어요.
대충 의미도 파악할 수 있고
해석 내용과
책 내용이 다르면 어떻습니까?
그냥 상상의 나라를 펼치고
아이와 신나게 떠들면 되는 거예요.
제가 말하는 책 대화는
그런 영어에 대해서
문장의 해석에 대해서
무슨 책을 읽은 내용을
아이가 제대로 이해했나?
이걸 확인하는 그런 대화가 아니에요.
꼭 이렇게 물어보잖아요.
초등학교 9학년 되면 이제는
재미있는 게 너무 많아요.
성인이 돼서도 얼마든지 책 읽기를 즐길 수가 있는데
이제 초등학교 9학년인데
비록 세상 재미에 빠져있다고는 하지만
왜 그게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나름대로 생각도 있고 끈기도 있고
욕심도 있으니까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보고 듣는 걸 계속 하시면서
입력을 쌓아가면서 동시에 읽어야 되니까
단어도 가르쳐줘야 되겠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단어장 방식으로 단편적인 뜻을
암기하시면 전혀 활용을 못하는 거죠.
단어는
결코 혼자 쓰이지 않아요.
내가 어떤 단어들과 함께 쓰이는지
그것을 잘 알면 이해도 훨씬 더
쉽게 되고 빠르게 되죠.
두 번째는 실제로 그 단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Memory라는 단어가 있어요.
나는 사람 이름을 잘 기억해요.
그런가요?
I have a good memory for names 그래요.
그러니까 Memory만 익히면 소용이 없고
Have a good memory
이런 표현을 함께 익히셔야 되는 거죠.
그런데 쉬운 단어일수록
아주 다양하게 많이 써요.
그 표현을 가지고
실제로 내가 정말 써먹을 수 있는
좋은 문장들을 내가 또 많이
알아야 돼요. 연습도 해야 돼요.
한국에서 영어로 가는 연습을 자꾸 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익숙해지고 내가 그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늘어나잖아요.
그렇게 되면 이제는 내가 이것들을
나의 상황에 약간씩 변형시키면서
정말 나의 생각과 딱 맞아 떨어지도록
우리가 표현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
영어 그림, 책, 느리기, 백권 읽기
지금 Slow Miracle 하고 계시는데요.
카페도 하고 있어요.
활발하게
이걸 어떻게
제시하시게 되셨는지 궁금한데요.
2020년 7월 20일에
시작했습니다. 왜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희는 그것을 실천하는
책 읽기
어떤 책으로 시작해야 될까요?
혹시 좀 추천해 주세요.
아무래도 처음
이게 낯설다 보니까 영어책을
느리게 읽는다는 게 너무 낯설다 보니까
우리 Slow Miracle에서 제일 중요한 건
어쩌면 책 순정일 겁니다.
왜냐하면 책 읽기를
제대로 즐기고 그 속에서
가치를 느끼고 감동을 맛보려면
책이 좋아요.
교부문고나 알라딘에 들어가보셔서 느리게 백권읽기를 치시면
제가 선정한 책들이
쭉 나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읽고
감동받고 힐링받고
울고 웃었던 책입니다.
제가
직접 책 선전하는 건 처음입니다.
여기 담으신 거군요.
이 책의 백권에
우리가 그동안 읽었던 책 중에서 최고의 책을 제가 백권을 골랐고
각각의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여러분들 책 읽기는
단어를 찾아 공부하고
문장을 해석하는 게 아니라고 말씀드렸죠.
아이와 함께
아는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어떻게든지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이 스토리를 즐기는 겁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는 거예요. 아이로 하여금
상상의 나라를 마음껏
펼치도록 도와주시고 그리고 아이가
무슨 얘기를 하셔도
다 들어주시는 거예요. 기다려주고 들어주고
아무리 황당해도 그러면
아이는 정말 신이 나서 그 시간은
그야말로 격려받고 칭찬받고
엄마아빠랑 사랑하고
저희는 이것을 우리가
안뽀사라고 합니다. 안뽀사가
뭔지 아십니까? 안아주고 뽀뽀하고
사랑한다 말이죠.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안뽀사.
여러분 안아주고
끌어안고 뽀뽀하고
이렇게 하시다 보면
아이가 사실은
나한테 제일 좋은 것은 그야말로
엄마아빠와 책을 읽는
시간이야.
여러분들 영어 좀 못하시는 분들
영어못들 그리고 또 예를 들면
발음이 엉터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두려우시죠?
아예 영어 망칠까봐
책을 읽어줘야 되나 고민하시잖아요.
그런 고민 하나도 하실 필요가
없어요. 왜냐하면 책을 읽어주는
목적은 아이와 함께 안뽀사면서
아이에게 이 행복한
시간들을 그야말로
가득 채워주는 거예요.
이런 일을 함에 있어서
엄마아빠만큼 잘할 수 있는 사람
누가 있습니까? 아무리 뛰어난 선생님도
엄마아빠를 대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영어 못한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발음 엉터리라고
사실은 주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의 영어 읽어주기로 아이들의
영어가 자라지 않습니다.
머릿속에 영어가 충분히 많이 들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엄마가 어떻게 읽어주셔도
아이에게 도움이 돼요. 양과
수준과 속도는 어떻게 하면 늘어난다?
즐기다 보면
그렇죠. 결과적으로 많이 해야 됩니다.
엄청나게 많이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들이 지금 하시는 것처럼
아이들을 밀어붙이고
남과 경쟁시키고
어떤 때는 혼내기도 하고
어떤 때는 또 좋은 선물로
달래기도 하고 이것도 그때그때는
효과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은 결코
멀리 갈 수 없고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는 도저히 갈 수 없습니다.
저는 그런 사례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만일
즐긴다면 즐기는 법을
안다면 저희 막내같은
느린 아이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슬로우 밀크입니다. 왜냐면
느린 아이도 가능한 방법
교육 정보가 워낙 많다 보니까
사실 이 얘기 들으면 여기로
저희 얘기 들으면 저기로 왔다 갔다 하거든요.
교육 정보 쏟아지는 곳 속에서
중심 잡기가 굉장히 힘들 거거든요.
어떻게 잡으셨었는지
궁금해요. 그런 면은
제가 좀 단호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최대한 단순화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당연히 먹고 자고 놀고 해야 되잖아요.
그거 이외에는 딱 두 가지만
뭡니까? 당연히
책 읽기. 그 다음에
수학은 쉽게
안 되거든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조금씩 제대로. 저희는 이 두 가지만
챙겼습니다. 저희도 수학 다 잘합니다.
수학을 느리게
공부했기 때문에 하나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참 들으시는 분들 오늘
제가 여러 가지 마음이 될 것 같아요.
부럽다. 교수님이니까
가능하지. 여러 생각을
하실 것 같은데 그래도 핵심적으로
아이들한테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계속 기다려주시고
스스로 즐기고 느낄 수 있게
굉장히 좋은 책들 재미있는 책들 많이
뒤에서 먼저 살펴보시고
권하셨을 것 같다. 그런 생각도 좀 들어요.
좋은 책을 찾아주는데 혈안이 되어 있으면서
네. 그러실 것 같아요. 저희 집에는 매일
거의 하루가 멀다고 박스로
책이 다 날라왔다. 그렇죠.
왜냐하면 제가 다른 거는 정말 아끼면서 살았지만
아이들의 책을 사주는 것에
관한 저는 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네 명이 읽습니다.
제가 돈이 아까울 리가 없죠.
책을 많이 읽으면
사실은 아는 것도 많아지고
생각도 깊어지고
그다음에 당연히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도 늘어나죠. 저는
저희 아이들을 키운 것은
80-90%가 책 읽기였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다만 우리말로 된
책만 읽기에는
세상이 너무 넓습니다.
여러분들의 아이에게 정말 영어책을
자유자재로 읽을 수 있는 그런 능력을
만약에 빌려주신다면
그게 바로 운 좋은 아이 아니겠습니까?
네. 오늘 굉장히
솔깃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뭐 어디
가봐라. 뭐를 더 많이 돈을
드려라. 시간을 드려라. 이런 것도 아니었고
우리가 있는 영어책
간단한 것부터 시작할 수 있는
약간의 용기, 계기를 만들어주신 것
같은데요. 오늘 마지막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학생분들 부모님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제가 이렇게 강조를 해서 말씀을 드렸어도
영어책 읽기를 해서 정말
영어 잘할 수 있습니까?
또 책 읽기만
제대로 하면 됩니까?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그
모든 것들이 불안한 마음이
반영된 거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단순한 주장이 아닙니다.
사실은 제가 지난 3주년 동안
저희 아이들과 주변에 있는 아이들
저희 가정을 보고서 자라는 사람들을
따라서 하죠. 그런 아이들의
어떤 반복된 경험을 통해서
제가 사실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진짜 유창한 영어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여러분, 혼자서는
어렵습니다. 함께 가는 게
당연히
외롭지 않고, 힘들지 않고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고요.
그리고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제가
멀리 가기 위해서, 함께 멀리
가기 위해서 슬로우메리크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하시면 우리가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