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독서#가정독서동아리#초등글쓰기#고등국어 ✅초등학생 자녀들과 가정에서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계시는 16년차 고등 국어교사 이윤정쌤을 모시고 구체적인 가정독서동아리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어떻게 꾸리는지부터 수업구성방법, 또 고등학교에 가서도 잘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내용까지.. 독서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고등학교에서도 잘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 수 있다..하는 확신이 드는 내용! 영상 끝까지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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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증정이벤트] ✅증정도서: [문해력 뛰어난 아이는 이렇게 읽습니다] ✅도서미리보기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9592008 ✅참여기간: 12/17(화)-12/22(일) ✅당첨자발표: 12/23(월) 커뮤니티게시판 공지 ✅참여방법: 영상시청소감 및 아이들의 문해력을 위해 가정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댓글로 이야기나누어주세요~ 이윤정선생님의 도서를 10명에게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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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순서] 00:32 가정독서동아리란? 01:35 진행방법 03:33 또래친구들이 함께 독서했을 때 생기는 장점 06:25 국어교사도 아닌데 할 수 있을까? 가정독서구성요소 11:54 아이들의 독서량과 학업성적 15:14 에필로그- 고등학교에 달라지는 아이들/겨울방학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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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멘토소개] ✅이윤정 선생님 - 현 고등학교 교사(국어과) - 저서 '문해력 뛰어난 아이는 이렇게 읽습니다', '2024 대한민국 미래교육트렌드' 등 -국어학습블로그/유튜브운영 '윤정쌤의 국어가 좋아요'
자, 아이에게 세세하게 빈칸을 뚫어놓고 채우게 한다든지
OX 퀴즈를 낸다든지
주인공이 왜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아?
이 사건은 왜 벌어졌을까?
너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할 거야?
글로 쓸 때는 생각보다 내가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돼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16년 차 국어 교사이자
초2, 초4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
이윤정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사실 진짜 궁금했었거든요.
선생님이 가정 독서 동아리라는 걸 운영하고 계세요.
그게 뭔지 좀 설명 부탁드릴게요.
가정 독서 동아리라는 건
보통 가정에서 책 육아라고 해서
본인의 자녀와 독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많으실 거예요.
저는 제 자녀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친구들을 모아서
함께 독서 활동을 진행하는
그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학교에서는 애들을 가르치고
집에서는 지금 또 다른 애들과 함께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시군요.
국어 선생님이시니까
집에서도 아마 잘 지도하실 거다라는 생각은 했었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피디님 말씀처럼
국어 선생님이니까 아이들 다 잘 가르칠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사실 저도 그럴 줄 알았어요.
저는 애를 낳기 전까지는
제가 국어는 아이한테 진짜
완벽하게 해줘야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한 번만 물어봐도
이걸 왜 몰라? 하면서 화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아무래도 안 되겠다.
내가 이 아이하고 하고 싶은 건 진짜 많은데
얘랑 하다가는 관계가 틀어지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들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이게 참 같이 할 친구도 찾아야 되고
부모님과도 또 의견이 조율이 돼야 되는데
어떤 과정으로 그런 것들이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일단은 저랑 생각이
굉장히 비슷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이게 1, 2년 하고 끝낼 게 아니라
저는 사실 이게 욕심일 수는 있는데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어른들의 책 있잖아요.
이걸 아이들하고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을 때까지 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한 거라
최대한 길게 가고 싶었어요.
그러니까 뭐 어렸을 때는
다들 책 육아 굉장히 중요시 여기시니까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 때
이렇게 과정 독서 제가 할 거예요.
하면 다들 좋다고 하실 거예요.
그런데 조금 더 아이들이
뭐 3학년, 4학년 되면
본격적으로 국어 학원 보내고 싶으신 분들
다른 사교육 많이 좀
다른 데를 좀 더 해볼까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생기거나
아니면 사설 독서 논술 학원의 어떤 커리큘럼
이런 거를 따르고 싶은 분들도 생길 거란 말이에요.
중간에 그런 이탈을 방지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엄마들하고 우리 놀이터에서
초등 저학년이나 유치원 때는 진짜 많이 놀잖아요.
그때 엄마들끼리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대부분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때 엄마들의 가치관을 좀 엿볼 수 있어요.
일단 저랑은 가치관이 맞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분들을 좀 머릿속으로 기억하고 있고
그랬어요.
또는 뭐가 또 중요하다고 생각했냐면
아이들을 모아놓으니까
아이들은 갈등을 빚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아이들의 갈등이
어른의 갈등이 되지 않게끔 하시는 그런 분들
내 아이뿐만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그냥 같이 키운다는 마음으로
서로 조금 뭐 갈등이 있거나 해도
좀 널리 이해를 해 주실 수 있는 그런 분들
그런 분들을 조금 생각을 하다가
나중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가정독서 동아리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은 드시지만
엄두가 좀 잘 안 나시잖아요.
문외력 뛰어난 아이는 이렇게 읽습니다.
라는 저의 책에 진짜 자세히 소개해 두었습니다.
요즘은 자녀가 한 명인 집안이 워낙 많기 때문에
같이 할 수만 있다면
또래 친구들과 하는 베네피트가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랑 1대1로 활동할 때는
이거 내용 확인하고 싶잖아요.
제대로 이해했는지 이거 뭔 것 같아?
하고 막 하나하나 물으면
아이랑 이제 좀 굉장히 관계가 멀어질 수 있는데
전체가 다 모여 있으니까
저희 아이도 이게 반쯤은 학습 같지만
반쯤은 좀 놀이 같은 그런 느낌으로
굉장히 편하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책 내용을 확인하거나 질문을 할 때도
어떻게 보면 좀 경쟁적으로
자기가 먼저 내용을 파악해서 대답하고 싶어서
이야기를 한다든지
발표도 혼자 하면 조금 재미가 없을 수 있는데
친구 발표도 들어보고
내 발표도 하면서
아이들마다 관점이나 생각이 굉장히 많이 다르거든요.
그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고등학생들도 보면
모둠활동 시키면
얘랑 좀 친구하기 싫어요.
어째요? 하는 친구들 많은데
부모님들 아시잖아요.
사회생활하면 서로 생각 다른 사람들 다 모여서
어쩔 수 없이 모여서
뭔가를 아웃풋에 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이 단계부터 연습이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는 독서 관련한 거 이외로
또 다른 장점을 발견했는데요.
저는 아들 둘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집에서 자기 얘기를 진짜 안 해요.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의 어떤 행동이나 사건
이런 것이 결국은 우리의 삶이랑 굉장히 비슷하기 때문에
내가 경험했던 게 자연스럽게 나와요.
그래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
아니면 친구랑 있었던 일
아니면 아이의 가치관이 뭔지 알아내는 건
진짜 어려운 일인데
이런 인물의 행동을 얘는 이렇게 평가하는구나.
이걸 알아서도 좋았고요.
제가 한 번은 짜장 짬뽕 탕수육이라고
학교 폭력 관련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 있는데
그 얘기를 이제 막 하면서
약간 관심을 유도하려고
학교에 이런 친구들 꼭 있지 않아?
그럼 좀 힘들 텐데?
막 이렇게 얘기하는데
저 야이가 갑자기
자기가 누구한테 맞고 왔다는 이야기를 한 거예요.
너무 좀 당황했는데
그걸 친구들하고 얘기하면서
사실은 나 걔한테 작년에도 맞았어.
이런 거예요.
작년에 맞은 사실과 올해 맞은 사실을
저는 아예 모르고 있었거든요.
엄마한테 이거 진짜 중대한 일이잖아요.
이걸 엄마한테는 얘기를 안 하지만
친구들끼리 앉아있고
책에서 관련된 내용이 있을 때
술술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아예 모르는 면을
이런 자리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다.
라는 것도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선생님 보시기에
한 몇 명 정도면
그 가정 독서 동아리가 잘 될까요?
너무 많지는 않은 게 좋을 것 같아요.
3, 4명 정도면 딱 적당하시고요.
이왕이면 짝수이면 좋은 게
아이들이 나중에
토이토론처럼 얘기를 할 때
이렇게 좀 갈라지거나 나눌 때
둘씩 둘씩 짝지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 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말씀대로 겨울밤 또 다가오는데
좀 할 수 있으면 해보면 좋을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드는데
또 국어 선생님도 아니고
독서의 전문가도 아닌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초등 한 5학년 정도를 기준으로
이 수업의 구성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일단은 국어 전문가가 아니어도
하실 수 있는 이유는
시중에 독성 활동제가 굉장히 많이 나와 있어요.
책들 보면 학년별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서 수록 도서라든지
권장 도서 위주로
활동지를 빼곡하게 수록해놓고
그게 QR코드만 쓰거도
내려받으실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인 흐름은
저는 이제 어떻게 진행을 하냐면요.
아이들이 동시에
굉장히 조금 재미를 느끼거든요.
초등 저학년 때는
고등학교 가면은
시를 굉장히 어려워해요.
아이들 보면은
동시집 읽거나 좋아하는 친구 없잖아요.
고등학교 때 시집 읽는 친구 없거든요.
초등 저학년에는
동시집 읽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시집 읽기가 단절되는 느낌이 있어서
고등학교에 좀 도움되고 싶어서
시작할 때는 항상
동시 필살을 하면서 시작을 해요.
그게 이제 출석 미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거 다 하실 수 있잖아요.
필살을 시키고
그 다음에는 책을 읽기 전에
책과 관련된 질문 몇 개를 좀 던져요.
가장 쉬운 건
표지나 제목을 가지고 물어보는 거예요.
보통은 제목에 전체 내용이 잘 담겨져 있기 때문에
그걸로 경험을 좀 유도한다든지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 책이면
그거와 관련된 정보를 짤막하게 주시는 거예요.
그걸 선택하실 때
보통은 아이들 교과서에 있는 내용
수록 교과서 같은 걸로 하시면
교과서에 있는 내용 짤막하게 가져다 그대로 쓰셔도 되기 때문에
읽기 전 활동을 구성하기가 좋으실 거예요.
그런 다음에 아이들과 책을 읽고 나서
책 내용 활동지를 구성할 때는
크게 딱 세 가지만 생각하시면
웬만하면 짜임새 있게 구성이 되거든요.
저는 그거를 이생글이라고 해서
이제 이를 보이면서 챙글 웃을 정도로
이제 즐겁게 나중에 쭉 활동이 진행된다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이라고 하는 건 이제 첫 번째로
우리가 문해력이라고 했을 때
한 번 읽었는데
같이 읽었는데도 어떤 친구는 이해하지 못하고
어떤 친구는 세세하게 잘 이해하잖아요.
그걸 연습하는 과정이 굉장히 필요해요.
그래서 아이에게 세세하게 빈칸을 뚫어놓고 채우게 한다든지
OX 퀴즈를 낸다든지
그러면서 얘가 잘못 이해하거나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이런 걸 확인해 주시면 좋아요.
만약에 그냥 1대1로 자녀화하실 때는
하더라도 전체적인 내용을 꼼꼼히 읽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이해하고요.
그다음에는
이거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단순한 이해를 확인하는 질문 말고요.
주인공이 왜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아?
이 사건은 왜 벌어졌을까?
너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할 거야?
라고 하는 것
그런 질문을 몇 개 던져주시면
만약에 아이들 모임에서 진행을 하는 경우에는
한두 개만 던져줘도 엄마가 편해요.
아이들이 알아서 티키타카 하거든요.
엄마랑 1대1로 할 때는
엄마가 뭔가 다 이끌어줘야 될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엄마는 일단 어른이기 때문에
약간 어른의 마인드로 접근하는 걸
아이들은 좀 열린 사고로
아이들마다 다른 생각을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학원을 보내면 깊이 있게 대화를 해도
시간 제한 때문에 끊어가야 되잖아요.
집에서 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도역
최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게 하면서
저는 메모를 합니다.
나중에 아이들 얘기했던 걸 한번 정리해 주면서
이런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이런 얘기들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하고
이제 정리를 해주거나 하면서
질문을 통해서 내용 전체의 흐름을 짚어가요.
마지막으로 반드시 꼭 하는 건
세 번째 단계는 글쓰기예요.
글쓰기라는 것은
생각을 그냥 우리가 막연히 하면
나는 분명히 정리가 된 것 같지만
글로 쓸 때는 생각보다 내가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돼요.
왜냐하면 그 내용을 포착할 수 있는
명확한 어휘를 찾아야 되고
그것을 정리할 수 있어야 되는데 쉽지 않거든요.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글을 쓰는 과정은
그래도 그 이전에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친구들하고 깊이 있게 대화를 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바탕으로 그래도 쓸 거리가 생겨요.
그래서 글을 전체적으로 쓰게 하고
그것을 발표하게 합니다.
발표하는 과정을 항상 거치는 이유는요.
발표가 고등학교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기도 하지만요.
내가 한번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을 친구들에게 전하는 연습
다른 친구들은 친구의 생각을 경청해보는 연습
이거 굉장히 삶을 살아가는데도 중요한
어떤 자질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 과정을 거치면서
친구들의 말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작은 평가지 같은 걸 주면서
친구가 잘 이야기했는지
목소리 전달이 좋은지 이런 것도 평가하기에요.
아이들이 말할 때도 한번 이렇게 자세를 잡고
조금 더 잘 말하려고 신경 쓰거든요.
그게 다 연습의 과정이고
나중에 고등학교까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갖고 계신 노하우를 아주 많이 풀어주셨는데
그 동아리 만드시면 이렇게 활용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
상황이 안 돼서 안 되시는 분들은
가정에서 또 이렇게 활용해보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런 독서량, 이런 활동들이 학업 성적에도 연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연결이 다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문해력을 계속 쌓아가고 독서를 한 친구들은
확실히 수업 자체도 저는 수업도 듣기 문해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수업이 고등학교에서는 적어도 활동이 많은 수업이어도
이로는 20분 정도는 수업을 적어도 하고
많으면 40분 내내 선생님이 설명을 하신단 말이에요.
앞뒤를 이렇게 빠뜨리더라도
수업 50분 중에 40분 정도는 꽉 채워서 선생님이 말씀을 하신다고 할 때
그게 집중을 해서 들으면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걸 기억해야 되는 거
이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이런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 이것도 될 것 같고요.
기본적인 어휘력 이런 것도 많이 쌓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수능이나 모의고사 문제를 풀게 하기도 하는데요.
그랬을 때 아이들이 한번 되게 멘붕에 빠진 지문이 하나 있었어요.
글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뭐냐면
선생님, 당신께서는 김소월 시인을 좋아한다고 하셨다.
이런 문장이에요.
좀 이상한 부분이 있을까요?
여기서의 당신 이것 때문에 아이들이 대혼란에 빠졌는데
당신을 유, 너 이렇게만 생각을 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이미 말한 대상을
당신이라는 말로 가리킬 수 있다는 걸 모르더라고요.
이게 제가 들어가는 7반 전체에서 다 벌어진 일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부분을 책을 평소에 많이 읽었던 친구들은
그래도 그게 일상에서 사용하지는 않은 언어지만
그래도 알고는 있는 말이더라고요.
만약에 이걸 아이들이 실제 수능에서 만났으면
많은 아이들이 틀리거나 이게 뭐지? 하면서 혼란스러웠을 거예요.
이런 것처럼 평소에 다져진 어휘력이나 문해력이
고등학교 수업에서도 굉장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국어를 가르치기도 하시고
또 초등 친구들의 가정 독소 동아리에 멘토로 활동도 하시면서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이 아이들의 문해력의 목표점이란 건 무엇일까요?
저는 문해력을 키워서 결국은 대학 좋은 데 가거나
좋은 학업 성취를 키우는 것도 좋지만요.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문제가 굉장히 많잖아요.
그랬을 때 의미 있는 멘토를 찾아서 상담을 해도 되고
친구를 찾아도 되지만 그것 외에도 여러 선택지 중에
책이라는 선택지 하나를 더 열어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책이라는 건 아이가 경험할 수 있는 세상보다 더 많은 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거기서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를 배우잖아요.
그리고 아이가 독성 활동을 하면서도
이런 식의 문제 상황이 있을 수 있구나, 나는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네?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을 책 읽기 과정 속에서 많이 연습한다고 생각해요.
결국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내 답을 찾아가고 내가 조금 더 사람들하고
융화를 이루고 그러는 모든 지혜, 이런 과정이 책을 통해서
충분히 생각하고 배우고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는
어떤 방법으로서 책을 늘 편하게 펼쳐볼 수 있는
친구죠. 어떻게 보면 좋은 친구이자 멘토이자 스승
이런 존재로서 책이라는 걸 늘 곁에다가 둘 수 있는
그런 아이로 성장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남자애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계기가 없이 바뀌기도 해요.
남자애들은 느닷없이 평소에 수업 들어가면
쭉 쳐져 있거나 이상한 농담 따먹기 했던 애인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아이가 이렇게 열심히 수업을 듣고
질문을 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저 너무 궁금해서
너 어떻게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어? 그랬더니
제가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이러는 거예요.
누가 얘기해줬어? 스스로 깨달았어요. 그러더라고요.
달라지는 아이들은 엄청 학원에 많이 다녔거나
무언가 엄청난 지식을 많이 얻어서가 아니라
생활습관의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그걸 그냥 자연스럽게 해도
내가 공부를 받아들이거나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될 정도로
습관화된 친구들이 많이 바뀌어요.
저는 어떤 책을 많이 정해주기보다는
일단은 양으로라도 많이 보는 것을 굉장히 권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희 집 루틴은요. 아이들이 저는 자고 있는데
먼저 일어나서 1시간 타이머를 맞춰놓고 책을 읽기 시작해요.
책을 좋아하기도 하니까 사실 그 1시간을 억지로 읽지는 않고
자기네가 좋아하는 거 꺼내다 읽고 여기 잔뜩 늘어놓거든요.
딱 1시간 딱 울리고 나면 되게 쿨하게 당당하게
게임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해요.
게임 딱 10분 하게 하면 또다시 타이머를 맞춰요.
게임을 워낙에 좋아하니까 그 10분을 하더라도
책을 읽고 이제 게임하고 이거 반복하는데
그렇다고 억지 독서는 또 아니에요.
애들이 읽다 보면 책을 재밌게 읽게 되니까
좋아하는 책 펼쳐놓고 하거든요.
주말이나 방학 때 사실 책을 많이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