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화만내는것이 아니고.. 공부도 놓아버리는데..ft_22년차초등교사 최은화선생님

흔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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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초등사춘기 #사춘기학습 #중2병
✅초등시절 아이들의 빠른 사춘기 돌입으로 부모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사춘기에 아이들은 말과 행동만 삐딱해지는 게 아닙니다.
많은 친구들이 학습도 멈춤단계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아이들의 사춘기가 빨리올수록 더욱 문제가 됩니다.
오늘은 22년차 초등교사이자 중2, 초6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고 계시는
최은화선생님 모시고, 요즘 초등 5학년의 교실풍경과 사춘기 아이들을 다독여
학습을 놓지 않을 명쾌한 해답들을 들어봅니다.
[영상순서]
00:31 초5의 교실모습
02:06 사춘기아이들의 태도를 누그러뜨릴 노하우
02:56 더 빨리, 더 심한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
04:19 사춘기 최소한의 학습기준
06:08 사춘기의 학습멈춤; 사춘기공부는 감정이다
08:02 사춘기아이와의 감정싸움
09:41 사춘기 학습은 선행이 답이었나..?
10:49 사춘기 친구들, 이것만은 지키자!
11:42 자녀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부모님에게
13:27 에필로그
[오늘의 멘토소개]
✅최은화 선생님(초이티쳐)
- 22년차 초등교사, 현)5학년 부장교사
- 중2, 초6 남매를 키우는 엄마
- 저서 '공부가 쉬운 아이로 키워라'
- 2023 인성실천사례 연구대회 수상
+
✔️출연 및 제휴문의
[email protected]
샌드백을 샀어요. 그래서 거실에 샌드백을 두고 일단 여자애들은 감정의 고리 많이 깊어지면 사실 거의 돌아올 수 있는 경우가 좀 없어요.
사춘기는 사춘기라고 하잖아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22년 차 초등교사 공부가 쉬운 아이로 키워라라는 책을 펴낸 작가 초기 티처 최은아입니다.
선생님 지금 학교에서는 몇 학년 맞고 계시나요. 지금 5학년 아이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5학년은 좀 힘드실 것 같은데 요즘은 5학년에 사춘기 진짜 많이 오잖아요.
사춘기가 점점 시작되는 시기고요.
1학기보다 2학기가 되면서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는데요.
먼저 수업 시간에는 아이들이
되게 귀찮아지고 조용해지고 이런 경향을 많이 보여서 수업할 때 되게
참여도가 많이 적어진다 이런 것들이 있고요.
친구 관계에서는 아이들이 반대로 굉장히 적극적으로 변해요.
자기들끼리 또래의 집단성이 되게 중요해지는데요.
대신 아이들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예민해지는 시기라서
예전에는 그냥 넘어갔던 일들이 이제는 상처를 많이 받고
어려워하고 회복하는 데 좀 오래 걸리는 그런 경향이 있고요.
마지막으로 선생님과의 관계에서는 아이들이
예전에는 제가 어떤 훈육을 했을 때 그것을 이제
수긍을 했다면 이제는 왜 저한테만 그러시느냐 난 너무 억울하다 이런 식으로
반응을 하면서 화를 내서 지도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겪은 일인데요.
저희반 아이가 진학하다가 어떤 아이를 발로 차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제 즉각적으로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느냐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을 했는데요. 그 아이가 바로 화를 내면서
선생님이 다 보신 거 아니지 않느냐 왜 나한테만 그러시냐 난 너무 억울하다 하면서 막 화를 내는 거예요.
이럴 때마다 선생님이 이렇게 좀 누그러뜨릴 수 있는 어떤 노하우 같은 게 있으신가요.
일단 저는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의 감정을 한 번은 받아줘요. 그래서
너가 왜 그렇게 화가 났을까 뭔가 억울한 부분이 있었어 라고 물어보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제 인정받았기 때문에
처음에 화가 쑥으로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이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조목조목 따져보는 거죠.
그러면 아이가 사실은 그 아이와의 이때까지의 관계가
어려운 점이 많이 있었다. 그런 걸 이제 제가 파악을 하고 나면
서로 자신의 잘잘못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는 마음까지 생기더라고요.
요즘은 더 일찍 사춘기 오는 친구들도 많고
혹은 우리가 봐도 왜 이렇게 세지 하는 그런 친구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친구들의 어떤 공통된 특징 같은 게 보이시나요.
사춘기가 세게 오거나 일찍 오는 아이들은
저는 크게 세 가지로 봐요. 첫 번째는
부모님 두 번째는 스마트폰
세 번째는 과도한 학습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과의 관계는
부모님께서 좀 많이 너무 힘드시고 또는
너무 바쁘셔서 아이를 케어할 시간이 없거나 또는 부모님께서 많이 싸우셔서
집안에서 아이의 마음이 불안한 경우에
그럴 때 아이들이 마음이 다른 곳으로 가기가 쉽더라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스마트폰은 관리를 못 받는 경우예요.
부모님께서 패밀리 링크나 이런 걸로 관리를 해주시면 좋은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무분별하게
어떤 유해한 영상이나 자극적인 영상에 노출이 되면
좀 더 거칠어지고 사춘기가 빨리 오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학습적인 거는 어렸을 때부터 과도한 학습을 많이 시키면
아이가 나중에 부모님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그러다 보면 오히려 아이들이 비행 행동을 하거나
사춘기가 빨리 오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아요.
학습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까지 잡아줄 수 있을지 좀 고민이거든요.
저는 사춘기 초기와 정점인 경우를 따로 보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초등학교 5, 6학년은 사춘기 초기 정도로 보고요.
그 초기인 제가 학부모님께 보통 말씀드리는 것이
이때가 가장 아이들이 말을 잘 들을 때다.
앞으로 더 안 들을 테니 지금 살살 달래서 공부를 좀 더 시켜보세요 라고 하고요.
이제 사춘기 정점인 중학생이 되면요.
아이들이 이제 눈에 도끼가 생겨요.
경험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도끼가 생기면 엄마가 아무리 말을 해도 그건 잔소리일 뿐이고
아이들이 점점 미치려고 하거든요.
그리고 너무 대치하는 상황이 생겨요.
이때는 조금 엄마가 조금 물러서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를 해주고
너가 지금 너무 힘들구나 힘든데
이렇게 학교 가고 학원 가고 해줘서 고맙다.
이렇게 인정을 해주면 아이가 마음이 조금 풀리고요.
관둬라 하지 마라 이런 얘기를 하시면 이제 안 되고요.
아이한테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하고요.
학교 숙제 또는 학원 숙제 학교 수행평가 그런 정도의 기준을 했다면
거기에 대해서 칭찬하고 그리고 조금 욕심을 내려놓으시고
진짜 좋은 포인트 같은데
그 기준만 좀 제시해 가지고
이것만 했을 때 그냥 일단 부모는 좀 눈 감고
더 이상은 바라지 말아야겠군요.
네네 맞습니다.
엄마가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아이를 잡는 날이 되는 거죠.
그렇죠 그렇죠.
아니 근데 어렸을 때부터 공부 정서를 위해서 그렇게 노력을 하고
공부 정서하고 좋게 잘 키웠어요.
근데 사춘기 때는 왜 그게 그렇게 퇴색되는 걸까요?
어렸을 때부터 어떻게 하면 공부를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를 굉장히 고민하면서 키웠고
그러면서 이제 공부의 단계가 있구나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제가 그 공부의 6단계 중에서 5단계가 공부의 감정이다 라고 이제 제가 결론을 내렸거든요.
근데 이 5단계의 감정이 사실은 사춘기를 말해요.
사춘기는 사실 파충류의 뇌라고 하잖아요.
그만큼 아이들이 공부를 한다는 것은 고차원적인 일이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하는 게 어려운 거는 어떻게 보면 발달 과정에서 당연한 일이거든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에는 이제 중학교 때 방학 때 갑자기 이제 국어 특강을 듣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우리가 그거를 이렇게 계획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왜 국어 특강이야 했더니
친한 친구가 국어 특강을 듣는데 같이 듣겠다 해서
어 그래 그러면 같이 들어라 하고 그런 시기를 겪었거든요.
인정을 해준다면 아이가 공부를 놓는 일은 없어요.
그냥 그 그러니까 조금 덜할 뿐 그걸 유지하면서 사춘기를 지나갈 수 있다.
선생님 집에서도 가정에서도 사실 사춘기를 키우고 계시죠. 지금 이제 몇 학년인가요.
첫째는 중 2고요. 둘째는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초 6과 중 2라 지금 장난 아닐 것 같아요.
초 6은 사춘기 이제 초기라서요. 좀 늦게 왔구나 그래도 조금 달래면서
중2는 이제 중2병이죠. 사춘기의 정점을 달리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직접적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그런 일들이 생기나요.
아무래도 다 공감하시겠지만 이제
사춘기 때는 하루는 울고 하루는 웃고 이렇게 버라이어티하는 그런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가 사춘기다 보니까
친구가 너무 좋고 하니까 친구랑 너무 놀려고 한다던가
또는 갑자기 아이가 스트레스가 많으니까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
학교 가기 힘들다 이런 날도 있고요. 이제 아이들이 화가 이렇게 막 나잖아요.
그 화를 표현을 해야 하는데 그 방식이
막 발을 쿵쿵거린다거나
벽을 이렇게 반복적으로 친다거나
그래서 그 아이들이 이게 차오르면
어떻게 해소를 해야 되는구나라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러면
차라리 그런 걸 줘야겠다라고 해서 샌드백을 샀어요.
그래서 거실에 샌드백을 두고 네가 너무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것을 쳐라라고 해서
아이가 샌드백을 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죠.
좀 좋아지기는 확실히 하나예요.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학원은 대형 학원 위주보다는
선생님과 소통하고 제가 선생님과 상담할 수 있는 곳
저는 사춘기 때 선생님과 상담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것들을
선생님을 통해서 상담하고 선생님께 대신
이렇게 조금 아이를 지도해 달라라는 이런
부탁 말씀을 좀 많이 드렸고요. 그렇게
사춘기 학습에 대해서 계속 얘기를 하게 되는데
그 전에 엄청 달려야 된다. 실제로 많이 선행을 빼놓은 친구들은
그때 공부를 거의 놓아도 학교 시험에 망하거나 그런 일들은 별로 없는 경우도 제가 많이 봤거든요.
선행을 많이 해놓으면 사춘기 때 조금
공부를 안 해도 덜 불안한 건 사실입니다.
특히 구경수 같은 과목은
몇 개월 안 했다고 해서 실력이 갑자기 내려가고 그렇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할 수 있을 때 선행을 해놓으면 좋다라는 입장인데요.
그런데 그 대신에 구경수를
너무 빡세게 어릴 때 돌려놓으면 오히려 부작용으로 사춘기가 빨리 올 수 있으니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만약에 아이가 수학을 잘한다면 수학을 좀 더 많이 빼고
그리고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영어나 국어 같은 것을 조금 더 올릴 수 있는 이런 패턴으로 가는 게
아이에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사춘기 자녀들에게
이것만은 꼭 지켜라 하는 것들이 있을까요. 사춘기 아이들에게는요.
많은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최소한의 것을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첫 번째는
너가 네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 된다는 것 두 번째는 가족을 생각해라
그러면 아이들이 패드립이나 이런 것들을 잘 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법행위를 하지 말아라
그러면 아이들이 술이나 담배 또는 만 16세 이상부터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하면 안 된다라는 거를 아이들이 인식을 하고요.
또 지키려고 노력을 하더라고요.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아이들이 크게 엇나가지는 않아요.
마지막으로 이제 부모님들에게 좀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저도 많이 울었어요. 사춘기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예쁘고 말을 잘 듣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변해서 도끼 눈을 뜨니까
내가 어디서부터 잘못을 했을까라는 자책도 많이 하고
되게 이게 언제 끝날까라는 불안감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때마다 제가 생각했던 거는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한다.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이 아이를 이제 다각도로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하니까
어느 순간 아이의 마음이 보이더라고요.
그러면서 아이를 인정하게 되고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고
하면서 이제 점점 어떤 이 실마리를 풀어나간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건 엄마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믿는 대로 가면 된다 포기하지 말자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아이들이 이제 크면 엄마랑 거리 두기를 원해요.
그런데 이제 저희는 그렇게 하기 싫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좀 받아들이고
사실 사춘기까지 키우기가 얼마나 힘들었어요.
이때까지 키운 나 자신을 좀 챙겨주면 좋겠어요. 엄마가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 이렇게 우리가
나를 보살피지 않고 아이를 키웠는데
그런 나 자신을 스스로 아껴주고 나에게 선물도 해주고 그런 시간을 가지면
내가 나를 보살핀 시간이 다시 힘이 돼서
그 힘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자애들은 좀 어려워요. 남자애들은 이렇게
싸우거나 하는 게 눈에 잘 보이거든요. 그런데 여자애들은
그게 한눈에 잘 안 보여요. 자기들끼리 좀 교묘하게 이렇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단 여자애들은 감정의 고리 많이 깊어지면 사실 거의 돌아올 수 있는 경우가 좀 없어요.
그래서 많이 감정이 안 좋아진 상태다 하면 서로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서 굳이 억지로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말고
좀 피해라 웬만하면 서로 어떤 같은 모둠이나
같은 활동이나 이런 것들을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피하는 것이 가장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엄마가 말해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끼리는 사소한 것들 사소한 다툼이라고 선생님이 생각하실 수 있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가 그걸로 너무 고민을 한다면 조금 선생님한테 상담을 요청해서
그때까지 이러이러한 일들이 있었고 그래서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모둠 활동이나 이럴 때 배려를 해주시면 좋겠다라는 부탁을 드리면 아마 들어주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