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언 판매량 폭망하자 결국 KGM이 내린 결단.. 와 이건 뭐야!?

김승현 안피디의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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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비디오 조회수·2024. 12. 6.
일단 상황이 안 좋은 건 맞습니다. 그냥 업계 전반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우선 KGM이 국내 판매량 좋지 못하고요.
이렇다일 개선 방향도 안 나오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이 KGM 관련 소식을 최근 들어 안 다루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애초에 관심 가질 만한 사안이 없으니 그럴 수밖에 없죠. 11월 판매량이 나왔는데요.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아니 오히려 예상보다 더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10월에는 1482대를 팔아서 28위를 기록했는데 11월에는 693대를 팔아서 34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34위 언저리에 KGM이 주력 모델들이 모여있는 것도 참 아이러니한데요. 이게 저도 참 답답해서 여러 가지 루트로 취재를 좀 해보니 판매량보다 더 심각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회사 내부적으로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KGM이 모든 걸 결정하는 중간 권력자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결단을 내린 것 같더라고요.
문제는 이 결단에 너무 많은 의문이 따라 붙는다는 겁니다. 가뜩이나 국내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라 KGM도 이왕이면 잘 되는 게 좋잖아요.
중간 권력자들 사이에선 이런 이야기를 별로 달가와 하지 않는다는 걸 압니다. 물론 이 영상을 자세하게 봐주실 가능성은 희박하니 혹시나 보신다면 너그럽게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에 전개하는 내용들일 뿐입니다. 오늘은 그래서 최근에 대체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어떤 결단이 나온 건지
그리고 이런 방향이 대중들 사이에서 왜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건지 이런 얘기들을 해보려 합니다.
엑티엄 판매량부터 다시 볼까요? 출시 때부터 신차 효과라고 불릴만한 때가 사실상 없었습니다. 780대를 시작으로 1686대, 1482대 그리고 지난 11월에는 693대로 출시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그라운 홀리오스는 6582대를 팔아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니 말 다 한 거죠. 여기서 궁금한 게 대체 왜 이렇게 판매량이 안 나오냐는 겁니다.
그런데 또 본계약 대수도 안 나온 게 아니었잖아요. 이 본계약자들이 모두 이탈을 한 건지 인수 거부를 한 건지 알 수가 없죠.
이건 취재를 해보니 복잡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내용이 오늘 영상을 관통하니 잘 봐주시면 좋겠는데요.
지금 회사 내부적으로 굉장히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조직 개편이 거의 모든 팀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제 문제가 되는 건 뭐냐? 판매 관련 조직도 싹 다 개편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러니 판매 관리 자체가 안 될 뿐 아니라 영업사원들도 이렇다의 케어를 받지 못하니 고객 인도가 안 되는 건 당연하죠.
만약 책임자가 딱 있어요. 그러면 지금은 무조건 국내 배정 물량을 늘려서 인도량 숫자를 확 케어야 합니다.
그래야 신차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모두 협조 바랍니다. 이런 요청을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이런 요청을 할 사람조차 없다는 거죠.
이러니까 지금은 어떤 상황이냐? 생산이 계속되긴 했는데 고객 인도가 안 되니 재고차만 쌓이고 이렇게 되니 생산량도 점점 감소하게 되는 거죠.
결국 생산 노조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합니다. 노조는 생산을 많이 할수록 좋은데 이미 재고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생산을 늘릴 수도 없으니까요.
여기서 할 수 있는 근본적인 질문은 대체 왜 이러냐는 거겠죠?
그러니까 조직 개편이 있다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왜 이게 몇 개월 동안 문제가 돼서 설령 이게 문제라고 해도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라도 나와야 하는데 그마저도 안 나오고 있는 거냐 이겁니다.
일단 여러 가지 루트로 알아보니 주주들 비롯해서 그룹사 차원의 문제로는 곽정현 사장 관련 이야기가 거의 중론입니다.
이건 이미 지난번 영상에서 자세히 다뤄드렸으니 이걸 참고해주시면 되고요.
오늘은 KGM의 문제는 뭔지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진단을 내려보자고요.
그래야 해결책이라도 제시할 수 있으니까요.
많은 걸 볼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의 문제를 한 번에 설명할 수 있는 게 딱 하나 있습니다.
토레스 픽업트럭입니다.
이 차의 이름이 어떻게 확정됐는지만 봐도 모든 문제를 설명할 수 있는데요.
자 얼마 전에 무스워 EV5라는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했고 이것 때문에 정말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잖아요.
원래 신차 출시 전에 유력한 이름 후보들은 상표권 등록을 미리 해두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해드렸었습니다.
정말 설마설마하는 마음에 이렇게 설명했던 건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내부적으로는 거의 이름이 확정된 분위기라고 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중간 권력자들 사이에선 이미 확정된 이름이나 다름없다는 겁니다.
원래 언론 보도에 어떻게 나왔죠? 무스워가 차 이름이고 EV5는 트림명이다 이런 식으로 나왔죠?
그런데 이게 아닙니다. 무스워 EV5 이게 차 이름이라고 합니다.
진짜 100번 양보해서 무스워까지는 오케이 상징적인 모델을 개성한다고 이해할 수 있으니 그렇다 치자고요.
그럼 대체 EV5는 뭐냐 이겁니다. 왜냐하면 기아가 이미 오래 전에 EV5를 공개했고 중국에선 이미 출시가 됐고 우리나라에도 출시 예정인데 왜 하필 이 이름을 그대로 쓰냐는 거죠.
어떤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나왔는지 보니까 전기차를 뜻하는 EV의 적재 중량을 뜻하는 숫자가 붙은 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EV5의 적재 중량은 500kg인 거죠.
DM으로 치면 320i가 3시리즈 2000cc 가솔린 모델인 것처럼요.
이게 좀 정리가 안되는 게 적재 중량이 600kg이면 EV6가 되는 거고 나중에 F100 픽업트럭의 적재 중량이 만약 900kg이라면 EV9이 되는 건가요?
솔직히 경쟁사라는 걸 떠나서 제가 기아 관계자라면 이게 대체 뭐지 싶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걸 따지기 전에 무스라는 이름이 대중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이유만 봐도 충분합니다.
무스라는 이름이 붙으면 왜 안된다고 했었나요?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걸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너무 무거운 이름이란 거죠.
무소는 진짜 그 시절 고급 SUV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름이 무거울수록 기대치는 올라가겠죠.
그런데 토레스 픽업트럭이라는 차가 그 정도로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차도 아니고요.
그 시절 무소처럼 KGM을 대표할 플래그십 모델도 아닙니다.
심지어 전기차잖아요? 우리나라는 지금도 전기차 파이가 굉장히 작습니다.
그만큼 사람들 관심을 얻기 힘든 제품군인데 가뜩이나 돌파구가 없는 상황에 이름까지 이래야 하나 싶은 거죠.
기대치를 올려놓으면 그에 따라 실망도 커지는 거고 이 실망으로 인한 고객 이탈은 전혀 생각을 안 하는 걸까요?
이걸 보고 무슨 내피셜이다, 회사가 아무렴 충분히 고민하고 판단했겠냐
이러는 사람들이 있는데 KGM 관계자가 아니고서야 이런 말 하기 힘들다 봅니다.
왜? 심지어는 회사 내부에서도 얼마 전에 실물을 보고 왔는데 정말 괜찮게 잘 빠졌거든요.
그런데 이름 때문에 걱정이네요. 이런 말이 나오겠냐고요?
이게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뭐냐?
액티언이 이름이 KG60이라는 소문이 돌 때 이때는 그래도 이름이 확정된 것도 아니었고 결국은 액티언으로 바뀌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토레스 픽업트럭은 무소 EV5로 거의 확정됐다고 합니다.
사실상 다른 이름으로 바뀌어서 나올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는 거죠.
그냥 몇 가지 질문만 던져보면 이 이름은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첫째, 이 차가 무소라는 이름을 감당할 수 있나?
둘째, 무소의 명성을 잘 모르는 2030 세대를 잡아야 하는 가격대인데 이들한테 무소라는 이름이 통할 것인가?
만약 그 이름이 명상이나 역사를 알게 된다 한들 무소 EV5라는 이름은 설득 가능한 이름인가?
셋째, 기아 EV5를 따라한 이름이라는 비판 내지는 조롱을 감당할 수 있나?
이렇게 근본적인 질문만 던져봐도 이 이름으로 확정하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도대체 왜?라는 질문이 계속 떠오르는 거죠.
올해 하반기 들어서 가장 큰 문제가 이겁니다.
KGM 관련 주제에 왜?라는 질문이 너무 많이 따라 붙고 있습니다.
KGM, 아니 쌍용차 시절부터 있던 중간 권력자들은 뷰티플 코란도라는 실패작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요?
이 당시에 있던 중간 권력자들이 지금도 남아 계신 겁니다.
지금 이게 무소 EV5나 뷰티플 코란도나 뭐가 다르냐 이겁니다.
뷰티플 코란도가 왜 실패했나요?
애초에 코란도라는 이름이 붙으면 안되는 차일 뿐 아니라
그 와중에 앞에다 아예 뷰티플이란 수직어까지 붙였습니다.
왜 이랬는지는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아서 우리는 추리를 할 수밖에 없는데
티볼리가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성공을 하니
코란도도 이렇게 하면 성공할 거라는 단순한 생각 때문에 나온 결과가 아닌가
이렇게 추리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광고 멘트도 오빠는 하는 게 뭘까 이런 게 나왔던 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무소 EV5도 마찬가지로 무소라는 이름이 전혀 붙으면 안되는 차이다가
이 이름을 붙이고 있다는 거고요.
결국 뷰티플 코란도의 역사를 똑같이 반복하겠다는 소리로 들리는 겁니다.
대중들 입장에선 그렇지 않을까요?
결국 회사의 방향을 결정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중간 권력자들인데
이들은 지금 케이지 그룹이 회사를 인수해서 간신히 회생시켜준 뒤로
어떻게든 목숨 걸고 살려야겠다는 생각도 딱히 없는 것 같고요.
아주 좋게 표현해도 어떻게 회사가 바뀌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또한 대중들 입장에선 그렇다는 겁니다.
케이지가 그룹 차원으로는 이미 충분히 힌트를 줬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나요?
감론을박은 치열했지만 어쨌든 회사 이름을 바꿨고
대신 그 시절 쌍용차이 상징적이었던 것들은 이어가면서
요즘 트렌드에 맞는 상품성과 정체성을 갖추면 된다는 방향성을 제시해줬습니다.
저희를 비롯한 수많은 논평가들이 말한 방향이기도 하고요.
그냥 쉽게 말하면 케이지M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진리 스타일로 티블리가 풀체인지 되고
토레스 전기차부터 물리 버튼을 모두 없애는 무모한 짓을 하지 않고
코란도는 KR10으로 부활하고 렉스터는 F100으로 환생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KR10 출시에 맞춰 도입을 했어도 충분했습니다.
원래 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출시였으니까요.
동시에 픽업트럭은 한번 정리를 하는 거죠.
스포츠라는 말이 애초에 어울리지도 않고
이게 꼭 픽업트럭을 상징하는 것 같지도 않으니
픽업트럭을 위한 모델명 규칙을 정하는 거죠.
예컨대 제가 생각했던 건 픽업트럭 모델명은 순우리말로 짓는 겁니다.
그 시절 맵시나 누비라 이런 차들처럼요.
그럼 SUV쪽은 쌍용차를 대표했던 모델들을 개성하고
픽업트럭 라인업은 건건감리 패밀리룩에 맞게 순우리말로 이름을 짓고
이렇게 모델 라인업이 싹 정리되고
회사 정체성도 너무 간단하게 정립이 되잖아요.
왜 이런 간단한 문제를 단순하게 망치는 건지 이해가 안 되고요.
시간이 없다, 자금이 부족하다, 현대차랑 똑같은 잣대를 들이밀면 안 된다.
뭐 이런 댓글도 가끔 보이더라고요.
이건 너무 큰 착각 아닌가요?
현대 기아차랑 똑같은 잣대였다면
이미 KGM은 온 언론과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가루가 되도록 비판받았을 겁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충분히 기다려줬고
심지어는 토레스와 비슷한 체급이 차들을 계속 출시하는 이유도 충분히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15년 전쯤에 현대 기아차처럼 일단 라인업을 확 늘리고
그 중에 국내 시장에 맞는 모델들을 가지치기 했던 것과 비슷하다고요.
문제는 이걸 제대로 했냐 이겁니다.
액티언이 나왔어요.
액티언이 토레스랑 체급이 비슷해서 욕 먹었나요?
아니죠.
디스플레이 구성이 여전히 너무 미흡하고
파워트레인 세팅이 말도 안 되게 안 좋았고
그래서 시승기 여기저기서 비판을 받았던 거잖아요.
그나마 이걸 조금 나쁜 말로 하면 덮을 수 있었던 게 판매량이었습니다.
판매량이 잘 나와버리면 그럼에도 잘 팔리는 차라는 인식이 생기기 때문에
비판을 받아도 별 타격이 없거든요.
그런데 판매량과 생산량 관리도 못해서
한창 신차 효과라는 수거가 붙을 시기에 오히려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KG그룹 임직원이면 굉장히 답답할 것 같고
KGM이 중간 권력자라면 굉장히 미안할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나마 아직 남아있는 일부 잠재 고객들한테도
KGM을 기다려줘야 하는 명분을 못 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 이런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뷰티풀 코람도의 실패를 그대로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매우 크고요.
대중들이 원하는 바가 뚜렷한 만큼
부디 처음부터 다시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왜 자꾸 쌍용차 때부터 대중들이 원하는 방향을 외면하는 것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기회는 분명 있습니다.
제발 이 기회를 잡길 바랍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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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는 안피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