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직 외계문명을 발견하지 못한 충격적인 이유 6가지 (새로운 페르미의 역설, AI 멸망설) | 미스터리

김반월의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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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는 수없이 많은 외계문명이 존재한다. 그런데 왜 그들은 지구와의 접촉을 시도하지 않는걸까?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그 충격적인 이유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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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불가사의 #초고대문명 #7대불가사의 #지구리셋 #페르미의역설
광활한 우주, 빛나는 4천억개의 별,
그리고 그 별의 주변을 도는 수많은 행성들.
네, 바로 우리 은하의 모습입니다.
옛부터 우리 인류는 인간과 비슷한 외계 문명,
즉 외계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찾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들을 활용하며 우주 탐사에 힘써왔는데요.
가령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행성들에 대해서는
직접 탐사선을 보내 확인해보기도 하고,
또 저 멀리 떨어진 우리가 절대 도달할 수 없는 먼 행성들에 대해서는
세티와 같은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
행여나 외계 문명이 보내올 수 있는 우주 신호를 분석하고도 노력해왔죠.
하지만 참 아쉽게도 현재까지 우주는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고요한 침묵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분명 우주엔 이렇게 수많은 무한한 별이 존재하는데
왜 아직까지 그들은 우리에게 침묵만 하고 있는 걸까요?
페르미의 역설이라고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1950년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알라무스의 한 식당에서
4명의 천재 과학자가 우주의 비밀을 풀기 위해 모였습니다.
허버트 요크, 에드워드 텔러, 에밀 코노핀스키, 그리고 엔리코 페르미.
이들은 모두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이자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고 있던 인물들이었습니다.
이날 점심 식사를 함께 하던 이들은
자연스레 우주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죠.
자네들은 우주의 또 다른 외계지적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나?
우주의 크기로만 보면 분명 지구와 같은 외계 문명이
수도 없이 존재하는 건 확실한데
그런데도 왜 아직 이들은 우리의 눈앞에 단 한 번도 나타나지 않는 걸까?
만약 그렇게 많은 문명이 존재한다면
적어도 지금쯤 외계에서 신호라도 하나쯤은 받았어야 하지 않겠나?
맞아, 분명히 존재하긴 할 텐데
그럼 그들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엔리크 페르미가 던진 이 단순한 질문이 바로 페르미의 역설입니다.
그리고 당시 함께 있던 3명의 과학자는
이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죠.
그들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이 페르미 역설의 해답을 찾기 위한
다양한 가설들이 제기되기 시작합니다.
첫째, 어둠의 숲 이론
이 이론의 핵심은 바로 이 광활한 우주가
마치 어두운 숲과 같다는 가설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어느 날 이런 어두운 숲 속에 홀로 떨어졌다고 상상해봅시다.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하실 건가요?
아마 대부분 본능적으로 최대한 소리를 죽이고
또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는 안전한 장소부터 물색하게 될 겁니다.
당연한 본능이에요.
주변에 어떤 포악한 놈들이 여기저기 도사리고 있을진 모르는 일이니까 말이죠.
자칫 내 몸을 잘못 드러내는 순간
숨어있던 포식자로부터 순식간에 타겟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우주에 수많은 외계 문명이 있다고 가정을 하면
이들 중 대부분은 우리 지구의 문명보다는
훨씬 기술적으로 발전한 문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우주의 나이가 무려 138억 년이나 되는데 반해
우리 문명의 나이는 고작 몇 천 년에 불과하니까 말이죠.
대부분의 외계 문명은 지구보다 뛰어나다.
이는 합리적인 추정입니다.
자 그러면 그런 문명들이 과연 지구의 존재를 모를까요?
아마 지구뿐만 아니라 그들은 이 우주에 얼마나 많은 외계 문명이 숨어있는지
대충 다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자신들의 존재를 더더욱 철저하게 숨길 수밖에 없는 거죠.
숲속에서 나가기를 꺼리는 동물들처럼
모든 외계 문명이 서로의 존재를 알아도
그 누구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숨어 지내게 되는 겁니다.
그럼 우리가 보이조에시라 보낸 골든 레코드나
아래시보 메시지 없이 엄청 위험한 행동 아니야?
그럴 수도 있겠죠.
어둠의 숲 이론에 따르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문명은
필연적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결국 살아남는 문명은 자신의 존재를 숨기며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문명들 뿐이라는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너무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설령 외계 문명이 지구의 메시지를 발견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지구를 침공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입니다.
또 이들은 우리의 메시지에 답신조차 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이들이 지구를 파괴하거나 또 어떤 통신을 걸어온다면
이들의 문명 수준 또한 전 우주에 노출되게 됩니다.
지능을 가진 지적 외계 문명이
그런 아니라는 판단을 할 일은 절대 없겠죠.
자신들에게 득이 될 게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문명은
그 정도 과학이 발전하기도 전에
멸망에서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동물원 가설
이 가설은 말 그대로
우리가 마치 거대한 우주 동물원에 갇혀있다는 가설입니다.
외계 문명은 이미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기술과 지식을 갖춘 상태라
굳이 우리와 접촉할 필요가 없거나
또 그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는 거죠.
그냥
하고 무심히 지나치는 겁니다.
혹은 우리를 일부러 보호하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마치 동물원 관리자처럼 말이죠.
너무 어린 문명을 함부로 건드리면
그 생태계가 엉망이 될 수도 있고
또 우리 입장에선 그런 접촉이
큰 혼란이나 위험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동물원에 가면 손 대지 말라고 써놓은 경고문처럼
외계 문명들에는 이런 비접촉 규칙 같은 걸 정해놨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셋째, 우리가 잘못 찾고 있다.
외계 생명체는 우리가 예상한 것과는 달리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외계인은
이런 지구인들처럼 물리적인 형태를 가진 것이라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외계인은 우리의 상식을 넘어 에너지 기반의 존재일 수도 있고
또 우리의 물리학이나 생물학적 개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은
우리가 사용하는 전파나 기술 또한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즉, 외계인이 꼭 지구인과 같은 물리적인 존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라는 이론이었습니다.
넷째, 문명 자멸설.
어떤 문명이든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기술은 성장하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파괴할 수 있는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가볍게는 핵전쟁이나 전년병, 자원고갈 같은 게 있고요.
이보다 조금 더 발전한 문명이라면
아마 가장 큰 위협은 제어할 수 없는 인공지능이 될 겁니다.
자신들이 만든 AI에 결국 본인들이 잠식당하게 되는 거죠.
최근 레이든 유니버시티 연구팀은
AGI, 즉 사람의 일을 모두 맡아서 처리하는 인공지능의 개발이
결국 문명의 파괴를 부르고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외계 문명을 찾지 못하는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모든 문명은 기술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선관우주 탐사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꼭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야만 하는데
그때 인공지능의 힘이 필연적으로 요구될 수밖에 없다.
즉 AI 개발은 모든 외계 문명의 숙명이다.
AGI는 모든 문명이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지만
그 발전이 문명의 자멸을 초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AI는 결국 통제권을 장악해 자신들의 창조주를 멸망시키게 된다.
아마 먼 미래의 외계 문명과 마주하게 될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일 가능성이 높다.
테르미의 역설, 그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요?
어쩌면 우리가 이 질문에 헤매고 있는 이유는
그 답이 너무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