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교육서의 교육법? 왜 우리 아이에게는 안 통하는 걸까? | 허승희 교사 | 교육 자녀교육 부모 공부법

하우투 : 하루를 우리에게 투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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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모가 양육한 사남매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 말투 모두 달랐어요
아이 하나하나는 정말 독특하다는 점이거든요
부모가 여러 방법을 시도해도
효과가 없는 것은 아이의 기질에 맞지 않기 때문인데요
육아는 정답이 있는 시험지가 아니거든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풀어나가는 맞춤형 퍼즐이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저자 허승희입니다
반갑습니다
맞아요 통하지 않죠
그 집 아이랑, 또 육아서 속 아이와
우리 집 아이는 많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제가 20여 년간 교육 현장에서
수백 수천 명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그리고 또 저희 집 4남매를 키우면서
깨달은 사실이 있어요
아이 하나 하나는 정말 독특하다는 점이거든요
같은 부모가 양육한 사남매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 말투,
부모가 건네는 말에 대한 반응까지도 모두 달랐어요
그 이유는 아이가 타고난 고유의 기질과
자라면서 형성된 성격 때문이에요
부모가 여러 방법을 시도해도 효과가 없는 것은
그 방법이 아이의 기질에 맞지 않기 때문인데요
왜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처럼 안 될까?
생각하기보다 우리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또는 나는 어떤 부모일까?
우리 아이는 무엇을 잘할까? 라고
질문을 바꿔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아는 정답이 있는 시험지가 아니거든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풀어나가는
맞춤형 퍼즐이에요
이 질문을 통해서 아이의 본질을 이해하고
나에게도 맞는 양육법을 찾는 여정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이가 가진 기질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고유의 특성이에요
이 기질은 아이의 행동방식, 학습태도,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 맺는 방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거든요
부모 입장에서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거나
특정 행동을 유도할 때,
내 뜻대로 아이가 반응하지 않을 때가 많죠
여기서 핵심은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기질과 부모의 접근방식이 맞지 않을 때라는 거예요
첫째, 기질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쉽게 적응하지만
또 신중하고 내성적인 아이는
적응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이 차이를 알면 부모는 더 이상
'왜 다른 아이처럼 못하지?' 라고 묻기보다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은 뭘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둘째는요 기질은 아이와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지도와도 같아요
활달한 기질의 아이에게는 짧고 명확한 대화가 효과적이고
세심하고 신중한 아이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서두르지 않는 대화가 필요하죠
세 번째는 기질을 아는 것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여유를 줍니다
부모는 아이의 행동에 덜 스트레스를 받고
아이는 부모의 기대에
억눌리지 않는 환경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기질을 기반으로 한 대화는
아이에게 맞춤형으로 설계된 대화법이에요
그래서 이런 대화가 단순히 아이를 훈육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서 아이의 마음을 열고
또 부모와 아이간의 신뢰를 쌓는 과정이 됩니다
결국 우리가 기질을 이해하는 것은
부모가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또 서로 존중하고
그에 맞는 육아와 대화를 실천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 점에서 기질이 정말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없죠
기질에는 우월하거나 열등한 것이 없습니다
각 기질은 상황과 맥락에 따라 강점이 될 수도 있고요
약점이 될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내성적인 아이는 조용하고 관찰력이 뛰어나요
그리고 또 섬세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거든요
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또 반대로 활발한 아이는 사교성이 뛰어나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그게 강점이 될 수 있고
대신에 충동적일 수 있는 약점이 있을 수 있어요
부모로서 중요한 것은 기질을 탓하기보다는
우리 아이의 기질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결국 부모의 대화력은 기질의 차이를 존중하고
아이의 강점을 키우는 힘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쉽지 않아요 저도 4남매를 키워왔지만
아이마다 반응하는 것도 너무 다르고
때 쓰는 유형도 좀 다르거든요
그래서 아이의 떼쓰기는 사실
단순히 말을 안 듣는 행동이다?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하나의 연습 과정인 거죠
떼를 쓰는 상황에서
부모는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는 게
첫 번째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네가 정말 이 장난감을 갖고 싶어서 속상하구나
엄마도 네 마음 이해해
그 다음에는 한계를 분명히 하세요
하지만 지금은 사줄 수 없어
우리가 약속한 대로 장난감은 다음 생일에 사기로 했잖아
그리고 이제 다음 단계에 대안을 제시합니다
지금은 집에 가서 네가 좋아하는 볼록놀이를 해볼까?
네가 만든 작품
엄마도 정말 보고 싶어 이런 식으로 말이죠
중요한 것은 아이가 화를 내는 동안
부모가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는 겁니다
사실 이게 쉽지 않아요
그런데 이것도 부모님들이 연습해야 될 과정이거든요
그래서 아이는 부모의 그 안정된 감정을 통해서
자신도 차분히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요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는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는 힘을 키우게 된다는 것
그런데 사실 이렇게 제가
앞에서 말씀드리는 과정이 한 번에 되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런 경험을 계속 반복했다
아이들이 쉽게 고쳐지지 않죠
왜냐하면 쉽게 변하지 않는 기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부모와 아이의 약속도 굉장히 중요해요
부모도 경험한 바가 있기 때문에
이 아이가 어디 마트를 가든
아니면 장난감 가게를 갔을 때 이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상을 하거든요
그 행동 계속 반복 되니까요
그래서 부모는 나서기 전에 집을 나서기 전에
또 마트를 가기 전에 장난감 가게에 가기 전에
친구 집에 놀러 가기 전에 미리 약속을 해 놔야 됩니다
예를 들면 네가
마트에 가서 다른 것을 사달라고 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장난감을 사달라고 한다면
엄마는 그 자리에서 집에서 바로 올 거야
그리고 다시는 거기에 가지 않을 거야 라고
말을 일단 해야 되고요
사전에 약속된 것을
그 현장에 가서 아이가 지키지 않는다
그러면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
부모님이 말씀하신 것을 지키셔야 됩니다
아이한테 말을 하고 아 아까 엄마가 이야기를 했는데
또 떼를 쓰고 장난감을 또 사달라고 하는구나
그럼 우리 집에 가자 라고
단호하게 말씀해 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집으로 오시면 됩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떼를 쓰고
또 울고불고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계속 감정이라든지
투영을 해서 계속 반영하거나 반응해 주시거나
그러지 마시고
아주 단호하게 끊고
오시면 된다는 것을 더 말씀드리고 싶어요
난감합니다 정말 조심스럽긴 한데요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사실 대부분 두려움 때문이에요 혼날까봐
또는 우리 부모님을 실망시킬까 봐
순간적으로 진실을 숨기는 거거든요
이때 부모는 사실 질책하기가 쉬워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실 첫째 때는 정말 잘 키워보고 싶고
바른 행동을 하게 하고 싶고
거짓말하는 거에 대해서 용납이 사실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거짓말이 또 거짓말을 낳게 되고
또 부모는 화를 내게 되고 질책하게 되더라고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일들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도 부모도 굉장히 힘든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이때 부모는요
사실 이것도 부모의 훈련이 필요한데
질책하기보다는
아이가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해요
예를 들어 네가 약속을 잊어서 속상했겠구나
엄마도 가끔 약속을 잊어버릴 때가 있어
그런데 솔직히 말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아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죠
그러면 이렇게 얘기를 한번 해 보셔요
다음엔 중요한 약속을 잊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리 한번 같이 방법을 생각해 보자
어떻게 보면 과연 될까? 라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 과정을 반복하셔야 된다는 거죠
이렇게 하면
아이는 거짓말을 회피하기보다는
문제를 솔직히 이야기하는
그 해결 과정에 자기 태도를 배울 수가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들께서 조금 어려우시겠지만
그 과정을 부모님도 배운다고 생각하고
반복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제 책에서도 살짝 말씀을 드렸거든요
이렇게 부모님들이 이 아이의 기질이 이러니까
또 우리 아이 기질이 이러니까
그거에 대해서
규범이나 규칙을 어겨도 된다라고
잘못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거든요
근데 그건 절대 아니고요
거짓말을 했다라는 게 맞다라고 판단이 된다면
일단 왜 그 거짓말을 하게 됐는지
일단은 공감을 한번 해주는 단계는 필요하긴 해요
우리 예를 들어 이제 빨강이가
제 책에 나오는 주인공 중에 빨강이가 있는데
굉장히 주도적이고 화도 많고
그리고 뽐내고 싶은 욕구가 많은 아이들이
사실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일단 우리 빨강이가 그렇게 얘기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엄마도 참 궁금하다
그러면서 일단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과정은 꼭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그게 하나의 공감의 과정이긴 하거든요
그런데 그 뒤에 가치가 들어가야 해요
그래서 제가 대화를 할 때 가치라는 건 뭐냐면
그 말에 대해서 혼내줘야죠
혼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잘못된 거짓말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단호하게 얘기해주고
그 거짓말이 계속 반복하게 되면
엄마는 네가 이 부분에 대해서
하고자 하는 부분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을 해주셔야 돼요
그래서 제가 그 거짓말이 들통이 났을 때
첫 번째로는 그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공감은 해주되
그리고 부모가 지켜야 될 규칙이나 그 거짓말이 틀리고
또 잘못됐다는 부분에 대해서
가치를 전달하는 말을 꼭 마지막에
마무리를 해주셔야 된다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정리하자면
공감과 가치전달은 약 '80:20 법칙'으로 해주시면 돼요
그래서 80%의 공감과
나머지의 20%는 중요한 규칙이나 규칙을 어겼을 때
그 부분을 단호하게 막아주는 것, 안 된다고 해주는 것,
끊어주는 것이 필요한 게 가치 대화입니다
이렇게 해주시면 어느 정도 아이의 마음도 헤아려주면서
그리고 앞으로 그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치를 심어주는 그런 과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셋째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저희 집 셋째는요
제 책에서 이야기하는 S 유형이에요
굉장히 느리고 또 뭘 익히는 것도 느리지만 행동도 느려요
그런데 이제 반면 이 아이는 친구들하고
나가서 신나게 놀거나
또 적극적으로 친구를 데리고 오거나
친구한테 먼저 놀자고 제안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리고 이제 말을 거는 경우도 거의 없고요
그래서 제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어요
첫째, 둘째와는 너무 다른 성향이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 기질 공부를 하고
또 수천 명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것
그 기질조차도 그 아이의 고유의 특성이다
그래서 아까 말씀해 주셨듯이
혼자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는요
사실 독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친구와 잘 어울리는 것이
사실 사회성의 전부는 아니거든요
다만 부모로서 아이의 세계를
조금씩 넓혀주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 셋째가 초등학교 4학년이거든요
책을 많이 좋아해요
그런데 이 아이에게 책을 매개로
다른 아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하거나
또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만나게 하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확장할 수 있어요
그래서 부모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줄 수 있거든요
혼자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너의 모습이
엄마는 참 멋지다고 생각해
그죠?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고
칭찬해주는 대화 기억하시죠?
네 그런데 네가 읽은 책 이야기를
다른 친구들과 나누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독서 모임에 가볼래?
그럴 때 처음부터 아이가 받아들일까요?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어떤 기점에, 어떤 순간에도 아이가 어?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는 시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때를 잘 포착해서 아이의 성향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환경을 점진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
사회 발달의 열쇠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또 저희 넷째 아이를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저희 넷째는 제 책에서 이야기하는
기질 유형 중에서 C 유형이에요
제가 색깔로 보랑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 아이가 감정에 민감한 아이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섬세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부모는 이 섬세함을 일단 이해를 해야 돼요
그래서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되는데
사실 이 기질의 아이들은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렇게 접근할 수 있어요
이건 대화법인데요
네가 입을 꾹 닫을 때 엄마는 네가 속상하다는 걸 알아
하지만 엄마가 너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려면
네가 조금만 더 이야기해주면 좋겠어
나는 이해하지만
또 엄마의 바람도 대화 속에 넣어주는 거죠
그래서 만약 아이가 바로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이렇게도 제안해 줄 수 있어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면 괜찮아
하지만 준비되면 꼭 엄마한테 네 마음을 말해줘
엄마는 네가 어떤 기분인지 알고 싶어
이렇게, 그죠?
저와 똑같이 얘기하지 않아도
이런 과정의 대화를 거치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느끼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은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면
점차 말로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