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인 삶을 완성하는 17가지 일상의 태도 | 김종원 작가 | 철학 인생 말

하우투 : 하루를 우리에게 투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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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김종원의세계철학전집 #하우투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괴테가 답하고, 작가 김종원이 사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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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한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답하는
니체의 5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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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플랫폼 #하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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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아주 잠시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일어나는 우리 마음의 작은 변화를 전합니다.
라이프 에세이 프로젝트. 지식플랫폼 ‘#하우투’
가정생활을 되게 잘하고
아이들한테 잘하는 그런 배우자,
부모, 어른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젊은 시절에 사랑에 빠졌었어요 뜨거운 사랑에
왜 그럴까요?
사랑에 빠져서 그 사람한테 내 마음을 설명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되게 많은 지성이 필요해요
되게 어려운 일이에요
세상이 정한 정답이 아니고
마음속에서 원하는 말,
지금 원하는 말
그 말을 365일 24시간 내내 고민해요 사색하죠
이제 이번에는 제가 제 삶의 거의 주춧돌과 같은 괴테에요
괴테의 책은
책 제목은
이걸로 제가 정했거든요
그러면 여러분은 왜 인간이 노력하는 한 방황할까?
이걸 생각해 보셔야 돼요
노력하는데 왜 방황해? 노력하는 이유는 뭘까요?
문장을 하나하나 뜯어보세요
왜 노력할까요?
노력하는 이유는 목표가 있으니까 노력하는 거예요
목표가 없으면 노력 안 해
목표 있는데 노력하면서 왜 방황일까?
목표가 있으면 방황하지 않잖아요
목표가 있는데 왜 방황할까?
목표는 이런 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목표는 모두의 것이에요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이 사람은 왜 방황하냐면
그 모두의 것에서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해서 방황하는 거예요
괴테는 항상 그랬어요
괴테는 이렇게 높은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었고
높은 문해력을 갖고 있었지만 사는 내내 방황했죠
방황하면서 뭐가 괴테를 구해냈냐면
사랑, 사랑이 괴테를 구원했어요
왜냐하면 주변에서 여러분 잘 생각해보세요
주변에서 되게 사회생활 잘하고 가정생활 되게 잘하고
그리고 아이들한테 잘하는 그런 배우자,
부모, 어른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공통점이 뭘까요?
젊은 시절에 사랑에 빠졌었어요
뜨거운 사랑에 왜 그럴까요?
이게 왜 능력일까요?
사랑에 빠져서
그 사람한테 내 마음을 설명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되게 많은 지성이 필요해요
아까 제가 낭독했죠
나한테 소중한 사람한테 예쁘게 말하는 거
그게 인문학의 끝인데 그게 되게 어려운 일이에요
자신을 지성을 발달시켜서
지성의 끝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게 예쁜 말
왜냐하면 예쁜 말은 뭐냐면
세상이 정한 정답이 아니고
지금 내 앞에 있는 그 사람이
마음속에서 원하는 말
항상 원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원하는 말이 바로
지성의 끝에서 나오는 예쁜 말이거든요
그 말을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365일
24시간 내내 고민해요
사색하죠
그럼 저절로 나아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어느 순간 이 사람이 뭘 원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내 아이가 지금 옆에서 울거나
보챌 때도 이해할 수 있어요
그 해봤던 경험이 있는 덕분에
사랑에 빠지는 것도 사랑에 빠졌던
이유, 경험, 그 시간이 헛된 것이 아니고
다 이유가 있다
세상 만물에 이유가 있다 생각하시면서
제가 한번 낭독해 볼게요
지적인 삶을 완성하는 17가지 일상의 태도
괴테의 말이에요
남의 좋은 점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하고
남을 칭찬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런 행동을 통해서
우리는 그들과 동등한 인격자로 성장할 수 있다
이건 제가 한번 해석해 볼게요
칭찬한다는 것이 왜 어려운 일일까요?
칭찬한다는 것은 내가 그걸 알기 때문에 칭찬하는 거예요
그게 대단하다는 것을
그게 대단한 걸 모르는 사람들은 스쳐 지나가요
몰라요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언어와 싸우고 있어요
언어와 싸우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이렇게 모두가 같은
평면적인 공간에 걸어다닌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밖에 나가면 모든 삶의 공간이 다 계단으로 돼 있어요
언어라는 계단
어떤 사람은 10층에 있고
어떤 사람은 100층에 있고
어떤 사람은 지하에 있어요
10층에 있는 사람은 10층에 있는 사람만 보여요
100층은 100층만 보이고
그거는 사람의 수준을 나누는 게 아니고
언어의 농밀함을 나누는 거예요
위 아래를 나누는 게 아니고
누가 더 농밀하고
조금 더 많은 언어를 구사할 수 있을까
그리고 세상이 정의한 언어가 아니고
내 삶이 재정의한 언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 있을까 이걸 여러분이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봤을 때도
친구를 칭찬할 줄 아는 아이들은
되게 지성이 발달한 아이들이에요
걔네들은 다 공부를 잘해요
어른도 마찬가지예요
어디서든 배우는 어른들은 칭찬을 되게 잘해요
초등학생한테도 칭찬을 해요 배웠으니까 아 그거 대단하다
나 그거 몰랐는데
너 그거 어떻게 알게 됐어?
이렇게 칭찬한단 말이에요
그걸 생각하시면서 한번 들어보세요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인류 역사상 가장 똑똑한 사람은 누굴까?
괴테입니다
2위는 아이슈타인
3위는 다빈치,
4위는 뉴턴
이렇게 쭉 차지했어요
1위를 차지한 괴태의 IQ는 무려 210이었는데
이럴 때 물어볼 수 있어요
괴태가 살던 시절에 IQ를 측정할 수 있었나?
그런데 어떻게 측정했냐면
괴태가 이룬 성취를 봤을 때
210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글을 썼다
그래서 그렇게 측정한 거예요
그런 그가 어떤 고백을 했냐면
근본적으로 내가 살았던 삶은
치열하게 노력하고 일한 것 이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내 생에 단 한 달이라도
마음대로 즐기며 살았던 때는 없었다
내가 살아온 나날은
매일 바위를 끊임없이 굴리면서
계속해서 밀어올리는 시도였다
그는 결국 평생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 분투했던 사람입니다
그 노력의 과정을
제가 17가지로 구분했어요
여러분들이 들으면서 한번
여러분의 삶을 생각해 보세요
1번 지혜로운 사색가는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다
2번 수준 높은 사람은
타인의 수준이 낮다고 불평하지 않는다
3번 사람들은 죽기 전에
너무 많이 화를 낸 걸 후회한다
4번 친절하게 말하지 못하는 자는
제대로 배우지 못한 자다
5번 자기 삶의 의미와 목적을 아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6번 천년 넘게 살 수 있는 게 아니라면
타인에게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
7번 다툰다는 건 자신도 그와 같은 수준이라는 증거다
8번 수준이 다르면 처음부터 다툴 이유도 없다
9번 바보는 자주 멈추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자주 스친다
10번 분노한 지점이 바로 당신의 지적 수준이다
11번 자신의 감정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분노하지 않는다
12번 경쟁이 아닌 성장을 이끄는 질문은
그 사람을 점점 크게 해준다
13번 외로움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은
스스로 깨닫게 된다
14번 작은 것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커다란 것도 아낌없이 나눌 수 있다
15번 1시간의 사색이
10시간의 100시간의 독서를 완성한다
16번 본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면
쉽게 오해하지 않는다
마지막 17번
인생은 원래 힘들어야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
이 17가지를 제가 하나하나 다 설명할 수 있는데
그럼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여러분 읽어보시면서
제가 왜 설명하지 않냐면
이어령 선생님과 함께 하루는 이런 걸 했어요
어떤 거 했냐면
선생님 댁에 갔는데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친구네 집 처음 갔어요
친구네 집 갔는데
친구네 집에 책이 만 권이 넘게 있다
여러분 친구한테 뭐라고 할 것 같아요?
솔직하게
다 읽었어? 다 읽은 거야?
진짜 되게 값비싼 인테리어 해놨네
돈 비싸게 해가지고
눌러놓은 욕망이 있잖아요 항상
저도 이어령 선생님 댁에 가서
선생님 댁에 책이 만 권 넘게 있으니까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선생님 다 읽으셨어요 이렇게 여쭤봤죠
그랬더니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여러분 그 의미를 생각해보세요
다 읽었지만 다 읽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근데 우리는 선생님은 지금 세상에 안 계시지만
우리는 이렇게 대화를 나눌 때
15년 넘게 대화를 나누는데
한 번은 누가 얘기를 하면
그게 왜 그렇죠? 라고 물어보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깨달음은
내가 가져갈 수 있는 만큼 가져갈 수 있어요
설명해준다고 깨달는 게 아니에요
지금 제가 마찬가지예요
열 일곱 가지를 하나하나 설명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이 이런 삶을 살지 않았다면,
살아본 적이 없으면 설명하는 게 의미가 없어요
여러분이 어느 날 열 일곱 가지 중에 한 가지를 살다가
문득 깨닫게 될 거예요
이게 이거구나 그럼 되게 반가워요
그래서 여러분 일단 읽어보세요 읽어보시고
나중에 언젠가 아 13번 이게 이거였어
아 나 지금 분노하고 있네
내가 저 사람과 같은 수준일까 분노하는 거야
왜냐하면 사람은 말이 통하는 사람끼리 만나게 된단 말이예요
분노의 지점이 똑같은 사람끼리 만나서 분노하게 돼
내가 그리고 나한테 화내는 사람한테
같이 가서 화 안 내는 이유는
화를 내려면 내가 수준이 낮아져야 돼
난 굳이 그러고 싶지 않기 때문이야
낮아지면 이제 가서 싸우게 되면
밖에서 봤을 때는 그 사람과 내가 같은 수준으로 보여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그냥 스치는게 낫다
이렇게 설명할 수 있는 거예요
근데 여러분이 그거를 살다 보면 느끼게 되는 날이 와요
그래서 제가 그걸 말씀드린 거고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지적인 삶을 시작하는 것
이건 제가 이제 한번 설명해 볼게요
저는 유럽에 가는 걸 되게 좋아했는데
유럽에 가면
파리에 가면 한국에서 온 사람도 되게 많아요
이제 가보면 거기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아요
근데 제일 첫 번째로 어디서 사진을 찍을까요?
에펠탑, 다른 데 안 가요
무조건 도착하면 공원 도착하면
무조건 에펠탑 1번
에펠탑 가서 이제 사진을 찍어요 어떻게 찍을까요?
그 앞에 서 있는 날 찍죠
찍어달라고 하면서 에펠탑 앞에 서 있는 나
여기 봐 웃어 하면서 찍어요
그러면 이제 너랑 내가 에펠탑 앞에 갔어
근데 너랑 나는 계속 뭘 보고 있죠?
카메라만 보고 있어요
에펠탑 앞에서 찍은 거, 에펠탑 소풍
그런 사진은 그냥 검색하면 엄청 많이 나와요
한 장 더 추가한 거예요
검색하면 나올 수 있는
제 핸드폰에는 사진이 만 이천 장 있는데
인물 사진은 없어요
저는 날 찍지 않아요
난 여기 있는데 왜 찍어
여러분 다 아실 거예요
여러분 그 앞에 있는 날 찍고 나서
1년 지나서 그 사진이 남아있을까요?
다 지워버려요 왜 지우냐면
이거 내가 왜 찍었지?
쓸데없는 거 찍었네?
아 사진 용량도 없는데 쓸데없는 것부터 다 지우자 하면
옛날 것부터 다 지우게 돼요
결국 한 달 전 것만 남아있어
계속 어차피 다 지울 거야
왜 지울까요?
기억에 남지 않는 장면이기 때문이에요
왜 기억에 안 남을까요?
내가 본 것을 찍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앞에 서 있는 날 찍은 거지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
제가 만 이천 장 사진
10년 동안 찍은 사진
저 10년 전 사진 다 기억해요
왜 기억하냐면
내가 본 에펠탑을 찍었어요 저는
그 앞에 서 있는 날 찍은 게 아니고
지적인 삶, 지성인의 삶의 시작은
내가 본 것을 남기는 것부터 시작해요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까 처음에 얘기했죠
우리는 아는 만큼 볼 수 있다
그런데 반대로 본 만큼 알 수 있단 말이에요
본다는 건 되게 위대한 일이에요
자기 삶의 천재가 되는 거예요
누구나 사람은 다 천재로 태어났어요
그런데 왜 천재로 사는 사람이 있고
못 사는 사람들이 있냐
이런 거예요 저는 지금
여러분, 이게 책이죠
책이 책이라는 걸 어떻게 알아요?
책이란 걸 설명할 수 있으니까
우리는 설명할 수 있는 것만 볼 수 있어요
이게 위대한 점이에요
우리가 사진 찍을 때
우리 각자 흩어져서 에펠탑에서 인상 깊은 곳
사진 찍자 10분 동안 다
흩어져
사진 뭐 찍지 말고 각자 인상 깊은 곳 찍는 거야
그러면 이제 사람들이 대충 아무거나 찍을까요?
대충 아무거나 찍지 않아요
에펠탑에서 내가 돌아다니면서
이 부분 되게 인상적인데?
이거 찍자 하면서 찍는 거죠
내가 이 부분 인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찍는 이유는
내가 지금 찍는 그 장면의 부분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찍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너 이거 왜 찍었어 그러면
설명할 수 있을 거예요
아 이 부분 이렇게 있는데
이런 게 있었어 하면서 설명할 수 있는 거죠
아이도 마찬가지 아이들도
여러분 아이가 뭘 좋아하냐면
처음 본 것을 보는 걸 좋아하고
거기에서 신기한 걸 발견하는 걸 되게 좋아해요
그거보다 더 좋아하는 건 뭐냐면
신기한 걸 발견해서 엄마한테 와서 설명해 주는 것
아이는 어릴 때부터
자기 삶의 천재가 되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어른들이 자꾸 덮는 거죠
저리가, 엄마 지금 설거지하는 거 안 보여?
지금 네가 제대로 안 먹고 흘린 거 닦고 있잖아
이렇게 하거나 좀 딴 거 하고 있어
이따 갈게 이렇게 하면서
또 직장에 가면 시킨 거 하라고 그랬지
내가 지금 그러면서
태어나면 부모님이 자꾸 천재성을 덮고
직장에 가면 상사가 덮는다
이건 이어령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인데
이것도 제가 해주실 때는 몰랐는데
살다 보니까 아 이게 이런 거구나
다 설명하려고 아이들이 자기 삶의 천재가 되려고 하고 있고
에펠탑 앞에 가서
모든 사람들이 다 공통적으로 공평하게
자기 삶의 천재가 될 기회를 접했는데
그 앞에 선 자신을 찍음으로써 그 기회를 날려버렸구나
그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제 내가 본 것을 한번 찍어보세요
그럼 이제 어떻게 삶이 바뀌냐면
독서와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돼요
우리가 왜 쓸 게 없을까요?
여러분도 한번 지금 다 세 분이 앞에 계신데
한번 글쓰기를, 지금 마음에 드는 주제로 한 번
글 써보라고 하면 그래도 되게 쓰기 힘들어요
왜 쓰기 힘들까
하루를 지내면서 내가 저장한 장면이 없어요
애들도 마찬가지
어른도 마찬가지
에펠탑 앞에 있는 나를 찍기만 한 사람들이
비행기 타고 귀국할 때
그 그룹에서는 공통적으로 80% 이상인데
어떤 얘기를 나누냐면 다음에 어디 갈까?
왜 다음을 얘기할까요?
이번 여행에서 하나도 기억에 남은 게 없어요
깨달은 게 하나도 없어 경탄을 못 했어
그래서 집에 돌아가서
한국 가서 뭐 할 게 없어요
누구한테 말해줄 것도 없고
또 가야 돼
근데 20% 이하 소수의 가정, 무리, 그룹에서는 어떤 얘기를 하냐면
나 빨리 회사 가고 싶다
엄마 나 지금 빨리 학교 가고 싶어
내가 보고 느낀 거 친구들한테 얘기해주고 싶어
아빠는 여기서 느낀 거
회사 가서 일에 적용해 보고 싶어
진짜 빨리 당장 회사 가면 안 될까?
이렇게 진짜 얘기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이제 비행기 타시고
귀국할 때 들어보세요 다 들리거든요
저는 관찰이 취미이기 때문에 이렇게 나뉜단 말이에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제 보고 찍고 남기고
기억을 남기면서 그 안에 감정을 넣고
그러면 이제 어떻게 되냐면
내가 어딘가에서 친구랑 같이
대화를 하고 있는 친구가 갑자기 에펠탑 얘기를 해
그러면 이제 나는
내가 10년 전에 봤던 그 에펠탑의 기억을 소환할 수 있어요
소환해서 이제 그때 봤던 눈으로
친구랑 같이 대화를 나눌 수 있죠
그럼 더 풍성해지겠죠, 대화가
그리고 그걸 글쓰기로 할 수 있게 돼요
내가 무언가를 보고
그걸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남겼다면
글로 쓰지 않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쓸 게 있는 사람은
안 쓰는 게 더 힘들기 때문에
나이 들고 중년이 되면
이상하게 사진기를 갖고 다니면서
풍경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요
주로 꽃 사진, 그렇죠
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꽃을 찍을까?
그냥 나보다 자기 자신보다 예뻐서 그럴까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늙어서 이제 지성이 높아짐에 따라서
내가 본 것들을 찍는 거였어요
내가 본 꽃
할머니, 할아버지들 관찰해보면 그냥 찍지 않거든요
그 꽃 앞에서 되게 오랫동안 서있어요
이제 깨달았는데 오래 좀 서있으면서
어떻게 하면 내가 본 것을 잘 찍을 수 있을까
하면서 기억에 남기는 거죠
그러면서 이제 점점
외면은 주름살이 늘지만 내면이 더 풍성해진다
그래서 그들 중에 다수는
글쓰기를 시작하거나
그리고 독서를 이제부터 시작하는 분들이
노년에 더 많아져요
그 이유도 이제 그 안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이제 일상에서 하루 나가면서
오늘 하루 동안 내가 한번 딱 사진 한 장 찍어보자
인상 깊은 장면
출근할 때, 퇴근할 때
그냥 출퇴근할 때 보면 어떻게 하냐면
지금 스마트폰 들고 다니면서
이렇게 딱 가면서 회사 동료 만나면 거의
맥주집에서 이렇게 건배하는 것처럼
이렇게 핸드폰으로 건배해 막
이렇게 안녕 인사하고 지나가는데
그러지 말고 내가 이제부터 출근할 때
인상 깊은 거 하나만 찍어보자 하면
이제 마음가짐이 바뀌어요
주변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어요
아, 내 출근길에 이런 게 있었구나
처음 보는 걸 알게 돼
아, 이런 길이었네 저거 특이하다, 신기하다
딱 찍으면서 아,
이거 한번 오늘 기획안으로 써보자
이렇게 이제 일상이 바뀌게 돼요
내가 자주 다니는 곳에서 새로운 곳을 보게 되죠
그 안에 이제 철학이 있는 거고
네, 그 말씀 제가 드리고 싶었고
이번에는 비트겐슈타인의 책이에요
비트겐슈타인을 대표하는 건 다 누구나 알다시피
언어, 제목이 되게 무서워요
이거는 아는 사람은 알 거예요
이게 얼마나 무서운 얘기인지
한번 얘기해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