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피아 무작위님들 요리연구가 이보은입니다
아 요새 배추가 어쩜 이렇게 비싸요 저 깜짝 놀랐잖아요
어...한 15일 전인가요?
망원시장 갔더니요 배추 3포기 올려놓고 5만 8천원 받아서 제가 기절했잖아요
정말 배추값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았어요
근데 배추김치 담기엔 너무 힘들다
장바구니가 너무 버겁다 하시는 분들 때문에 바로 무납작김치를 준비했습니다
이 무 3kg 요거 정도면 4개
요거보다 길다 그러면 3개
요거보다 더 길고 크다 그러면 2개
딱 3kg 분량이면 김치통 딱 하나 정도가 나옵니다
그러면 온 가족이 한 보름 정도는 맛있게 무김치 드실 수 있어서 제가 요거 준비했는데요
이 무절임이 굉장히 맛있게 하는 방법을 제가 일단 먼저 알려드릴 건데
써는 것부터 먼저 할까요?
깨끗하게 닦은 다음에 요거를 3cm에서 4cm 두께로 먼저 이렇게 썰어주세요 크게
그리고 반을 갈라요
갈라서 한 0.7cm 정도로 폭으로 썰어주세요
요렇게
왜 이렇게 써냐 하면 너무 두껍게 썰잖아요
그러면 제가 맛있게 절여야 될 무절임이 잘 안 스며드니까
한 0.7cm면 아주 정확하게 잘 스며들거든요 그래서 요 정도로 딱 만드시는 게 좋아요
만약에 요거 잘 익었다 근데 조금 남았다 이러면 요거 가지고 고등어조림 해드셔도 되고요 이 자체로
아니면 옛날에 제주도 가서 먹었던 무조림이 너무 맛있겠다 그러면 양념 살짝
헹군 다음에 들기름에만 졸여서 잡수셔도 아주 맛있거든요
근데 아마 요새 김치가 그리워서 아마 다 드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문압작김치가 일단 만들어 놓으면 기가 막히거든요
이렇게 준비를 하겠습니다
자 그랬으면 이제 우리는 뭘 하느냐 바로 굵은 소금을 준비합니다
굵은 소금 넣고요 이거 1컵 2분의 1이에요
그리고 매실청 1컵을 넣으세요
어머 우리집 매실청은 약간 밝은데 왜 쿠피아 매실청은 저렇게 진할까요?
요거 제가 황설탕으로 담아서 그래요
녹여요 굵은 소금을 매실청으로 녹이세요
그래서 끼얹어요 끼얹어 주세요
요거 살짝 아까우니까 물로 조금만 헹궈요 이렇게
자 어느 정도 절이느냐 딱 1시간 절이는데 중간에 30분 정도 되면 다시 한번 뒤집어 주셔야 돼요
왜냐하면 골고루 절여져야 되니까 이렇게 해서 절여 주세요
자 그러면 요 무는 한번 닦을까요 안 닦을까요?
안 닦아요 왜냐하면 지금 무가 1월에 나오는 월동무보다 조금 단맛이 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맛을 지니고 있어야 맛있어서 제가 이렇게 절임 방법을 조금 바꿔봤어요
자 이렇게 해서 정확하게 1시간 정도 절임을 하겠습니다
자 그랬으면 이 무 납작김치에 들어가는 다른 부재료가 있겠지요
쪽파 10대 정도 준비하세요 쪽파
쪽파 10대 정도 준비해서 그냥 바로 이렇게 2cm 가량으로 썰어주세요 너무 길게 말고
자 그랬으면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 줘야 되겠죠 양념장을 먼저 만들 텐데
믹서기가 필요합니다 믹서기 믹서기를 이렇게 갖다 놔 주세요
그리고 이 안에 우리가 뭘 하느냐 바로 배
추석에 배 선물 들어온 거 있으시죠 만약에 배가 없다 그러면 요새 마트 가면
배 집 원액 파는 거 있잖아요 그거 2봉지 넣으시면 되고요
아 우리 집에 갈아 만든 배 있는데 그건 안 돼요 그거는 그건 당분이에요 안 돼요
갈아 만든 배는 안 돼요
꼭 배 또는 배즙 넣으셔야 돼요
자 이렇게 해서 넣어주시고요
그 다음에 양파가 좀 들어가면 단맛이 조금 더 나겠죠 그래서 양파도 좀 넣어주세요
조금 싱그럽게 먹고 싶어요 고춧가루 들어가도 좋은데 고춧가루는 나중에 넣고
여기에는 홍고추 넣어주시면 훨씬 더 좋아요 그래서 홍고추도 좀 넣을게요
말린 거 말고 그냥 홍고추 수분감 있는 거 요거 썰어서 넣어주세요
그러면 훨씬 더 단맛이 올라오겠죠 고추가 그래서 요것도 올려주세요
무김치니까 새우젓 넣는 게 맛있어요 그래서 새우젓 2큰술도 여기서 그냥 갈을게요
그리고 약간 흡착이 잘 되게 하려면 전분기가 있어야 되겠죠 찬밥
찬밥 5숟가락 넣겠습니다 5숟가락 많이 넣지 마세요 딱 5숟가락만 넣을 거예요
그리고 다시마 우린 물을 넣어주세요 다시마 우린 물 1컵
그래야지만 요게 갈리잖아요 다시마만 건지고 다시마 우린 물 1컵 넣어주세요
자 그럼 마늘하고 생강은 왜 안 넣을까요 제가 누누히 얘기했잖아요 마늘하고 생강 넣으면
과발효가 일어나서 금방 김치가 미치게 익게 된다 그러면 오래 두고 먹을 수가 없다 말씀드렸죠
곱게 갈겠습니다
요 정도 갈아놨어요 자 그랬으면 우리가 이제 뭘 봐야 되냐면
그럼 무 상태를 한번 볼까요 1시간 정도 절여놓은 무 상태가 어떻게 변했는지
무 상태 보니까 이렇게 수분이 많이 나오면서
이렇게 무가 꼬들꼬들 꼬들꼬들 잘 절여졌어요
자 요 상태가 됐으면 요걸 건지는데요 건질 때 그냥 건지지 마시고요
밑에 요 대알을 하나 놓고 채반을 하나 갖다 놓으세요
채반을 갖다 놓고 물을 요렇게 물기를 털어서 요렇게 깔아요 채반에다가
희한하다 왜 저렇게 깔라 그러지 그냥 바로 버무리면 될 텐데
왜 그러냐면요 요 물을 그냥 버무리는 것보다
무말랭이처럼 살짝 꾸덕꾸덕하게 말린 다음에 버무리면 무가 더 맛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제가 요렇게 펼쳐놓고 수분을 그냥 날려주세요
만약에 선풍기가 있다 그러면 선풍기 앞에서 말리셔도 되고요
그냥 요 상태를 놓고 1시간 정도 두면 무가 아주 꼬들꼬들해져요
어떻게 꼬들꼬들해졌는지 한번 볼까요
이렇게 무 수분을 조금 말렸어요 요렇게
그랬더니 아까보다 훨씬 더 많이 꼬들꼬들해졌어요
맛있어
요 갈아놓은 거를 쏟아요
자 요렇게 준비가 됐으면 우리가 여기에다 이제 넣어야 될 게 있죠
다진 마늘을 먼저 넣으셔야 돼요 다진 마늘 2큰술
그다음에 다진 생강 1분의 4 작은술
그리고 소금을 넣는데 1큰술만 넣을게요 그럼 양념이 딱 맞아요
고춧가루를 넣어야 되겠죠 1컵 10
이걸 이제 잘 섞어요
고춧가루를 얌전하게 다 풀어주세요
다 됐죠 다 됐으면 말려놨던 살짝 꾸덕하게 해놨던 무를 넣으세요
벌써 맛있어요 양념이 너무 맛있겠죠
이랬으면 여기에다가 쪽파만 넣어주세요 버무려요
그럼 색깔이 조금 올라오겠죠
이거 너무 맛있겠다
보니까 무를 조금 더 해도 될 것 같아요
뭐 그건 기호의 차이예요 조금 더 하셔도 괜찮아요
자 요렇게 맛있는 김치요 우리 집은 생김치를 너무 좋아해요 하시는 분들은 바로 잡수셔도 괜찮고요
아니면 우리 집은 하루 정도 익혀 먹을래요 하시는 분들은 딱 하루 정도만 반나절 이상만
바깥에 두었다가 바로 냉장고에 넣어놓고 그 다음 다음날부터 잡수시면 아주 맛있을 것 같습니다
어때요 맛있겠죠
자 우리 감독님 와서 한번 잡숴보시고요
무김치 익은 거 좋아하세요 안 익은 거 좋아하세요
안 익은 거 좋아해요
안 익은 거 좋아하세요 잘 됐어요
납작하니까 잡기 힘든가
그렇죠 깍두기하고는 또 다른 맛이에요
금방 지은 밥만 있으면 정말 뚝딱입니다 너무 맛있죠
망고 감독님 있었으면 진짜 좋았겠지
망고 감독님 워낙 무김치 좋아해가지고
이거 익혀도 괜찮고 안 익어도 너무 좋아요 그렇죠
이거 안 달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먹어보니까 달큰한 게 아삭아삭하고
그거는 제가 무절임에 요수를 뿌려서 그래요
그리고 꼭 여러분들은 절임하고 난 후에
건져서 한번 꾸덕꾸덕하게 말리는 걸 제가 추천합니다 그렇죠
여러분 배추김치 너무 비싸다고 고민하지 마시고요
쿡피아에서 알려드린 무납작김치로 한 상 차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