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 하나 주시겠어요?
한번 같이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오늘 상고초려 그때 모셨습니다
요즘은 조나탄도 그렇고
강남도 그렇고
그야 진짜 많이 하고 있잖아요
저도 얼마전에 영주권을 취득했구요
2016년에
했구요 그때부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있고
기본적인 이유가
계속 한국에 살고싶어서
장기적으로
저도 지금 영주권 따는지
한달되는데
인상이 폈어요 그전에는
물론 행복하고 이럴때가 많았지만
그래도 항상 머릿속에
비자가 언제지
근데 이제 범죄자가
되지 않는 이상은
해외에 살면서 정말 비자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기도 하고
영장해야 하기도 하고 서류에 대해서
엄청 많은 걱정을 하는데
여권을 받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초록색이죠 아직?
파란색으로 바뀌었어요?
파란색으로 바뀌었어요
올해 1월 1일부터는 새로 나오는데
제가 아직은
혹시 전화번호 016 아니에요?
해외여행 갔을때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들은 출입국카드를
나눠주잖아요
무척 좋아했잖아요
대한민국 이렇게 썼어요?
그때 갑자기 날아가고 있는
비행기 안에서 실감이 나더라구요
여태까지는 내가 30 플러스 년 동안
러시안이라고 썼는데
지금은 South Korean
라고 써야 하는게 갑자기 와닿았어요
입국심사원 직원이
한국여권을 보고
이랬을 것 같아요
미국에 간 적 있어요
미국 입국심사가
굉장히 험한 걸로 유명하잖아요
그렇죠
이미그레이션 오피서가 부르고 있어요
Come here
들어와서 여권을 들고
보여줬는데 제 여권을 손에
들지도 않고
보니까
You are not Korean
그러면 이제 반대로
이다도시 누나가 가끔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다도시 누나는 귀하로 했죠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외국인 라인 있고 그리고 한국인 라인 있잖아요
이다도시 누나가 한국인이니까
한국인 라인으로 서는데
인천 직원이 물론 친절해서 그런지
아 여긴 아니고 이쪽이에요
그래서 이다도시 누나가 항상
이렇게 보여주더라구요 형도 그런 경우가 있었겠네요
엄청 왔는데
이쪽으로 가주세요
여기는 한국인이니까
그러다가
줄을 서있는데
바로 제 뒤에 있는 가족이
다른 라인으로 가세요가 영어로 뭐였지?
막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막 갑자기 어깨가 이렇게 툭 해서
I'm sorry
This is for Korean, you should go here
그래서 뭐했어요?
형이
근데 아마 그런 일이
지금까지는 비지하지만
20년 뒤에 그런 일이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제 인생의 첫 선거는
대한민국의 2017년
대선이었어요
러시아에서도 대선을 해본 적 없어서
대선 치르나요?
사실 저는 외국인으로서 불편한 것 중에
인터넷 웹사이트나
결제를 이용할 때
캔이 3개밖에 없잖아요
외국인들이 이름이 3개 있잖아요
아무튼 내 이름은 2줄이에요
그래서 절대 3칸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
그러면 이제
불편한 게 진짜 많아요 사소한 거지만
반복적으로
진짜 불편해요
미치겠더라구요 가끔
인터넷 공연 예약하고 싶거나 아니면
당근마켓에서 뭐 사고 싶거나 이런 게 있을 때
못하고 있는데
좋은 물건 놓치다니
기화의 장점은 뭔지 알아? 그게 다 풀렸어
아무런 불편함 없이 다
인증이 되고 공증이 돼요
갑자기 기화하고 싶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 여권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많은 나라에서
무비자로 갈 수가 있고
러시아 여권보다는 좋겠죠?
러시아 여권으로 비자 받기 힘든 나라는
일본 미국이거든요
근데 한국 여권으로 그냥 됐어요
일본도 90일 무비자로 갈 수도 있고
그 이전에는 나도 여행을
되게 많이 좋아하고 되게 많이 돌아다녔는데
매번 여행할 때마다
대사관 가서 비자 신청하고
이런 불편함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풀렸기 때문에 좋긴 하죠
아마 많은 분들이
기화와 그리고 영주권
어떤 차이인지 잘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영주권 같은 경우는
저는 대선 투표권이
없고 일단 영주권은 3년이
지나서야 지방선거를 할 수
있어요 글을 보니까 사람들이
항상 궁금해하는 게
왜 기화가 영주권보다
쉽냐?
국가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기 나라의 국민을 관리하는
게 훨씬 더 쉬워요
왜냐면 영주권자들은 다른 나라의
국민이거든요
만약에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저지르지마
시험을 보면 여러가지
분야에서 문제들이 나와요
다 있어요
인터뷰 내용 보니까 형이 100점 만점에
98점이 맞았더라고요
한 문제가 틀렸어요
그래서 이제 형이
완전한 한국인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제가
문제 하나 낼게요
하얀색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완전한 한국인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제가
몇가지 준비를 해봤어요
닭갈비를 먹었어요
전 배부른데 볶음밥
시켜요? 안 시켜요?
국룰이죠
당연하지
건물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이 있어요
그게 당기세요라고 적혀있어요
밀어요? 당겨요?
일단 밀어요
전자레인지에 도시락을 넣었는데
1분을 돌렸거든요
몇 초 만에 꺼내요?
한 40초
틀렸어요
말씀하세요
문장을 완성하십시오
형이 거기서 왜?
먹고살기?
힘들어요
얼마 전에 형 인스타그램 보니까
형 한국 처음 왔을 때
2003년? 사진 여러 장 올렸더라고요
역사적 인물 보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걸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처음에 왔을 때 유학을 왔어요
1년 5학당에서 다니다가
어디 5학당이에요? 연세대 5학당
맞은편 저는 2대거든요
처음 한국에 온게
2007년이거든요
2007년 대한민국이랑
2022년 대한민국을 비교하면
격세지가 느껴지거든요
2003년 한국인이랑
2022년 한국인
외국인이 한국말을 할 수 있다는
체제가 신기했어요
그 당시
은행이나 이런게 들어가면
다들 막 피하고
영어로 해야되는 말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다
다른 짓으로 하고
S회사 다녔더라고요
월급도 괜찮았을 때고
좋은 직업인데 그렇게 그만둔 이유가
되게 궁금해요
왜 퇴사를 하셨죠?
제일 큰 이유가
너무 내 인생이 없다는 느낌
나의 인생은 아침에 일어나고
샤워하고 버스타고
출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잠 그리고 이렇게 2년이 지났어요
갑자기 인생이
지나가는 느낌?
큰 회사 다니시는 분들 중에
비슷한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이
되게 많을 것 같은데
그래도 퇴사를 안할 것 같은데
사람마다 달라요
그런 삶을 아주 편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이 삶이 너무 안정적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걱정은 거의 없잖아요
안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딱 맞춤인데
저는 그게 너무 부담이 됐어요
만약에 제가 지금 퇴사를 안하고
계속 그때 입사해서
지금까지 만약에 일했다면
아무 어려움 없이 지금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 정도를 살 수 있었을 거예요
포기는 안해요? 절대
돈 쪽으로는 내가 확실히 줬어
지금은 보는 돈이 훨씬
줬는데
정서적인 부자가 된 거죠
마음적인 여유로움
어떤 분들은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성공 또는 행복의 기준이
저는 굉장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뭔가 성공은
나는 아파트 한 채 가지고 있고
연봉이 6천이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떤 분들은 나는 조금 덜 받더라도
내 시간이 있고
그 시간을 이제
제가 하고 싶은 것으로 할애하고
제가 하고 싶은 공부라든지
여행이라든지 어학연수라든지
그런 거를
할 수 있는 여유가
보니까 아이폰 쓰시더라고요
삼성에서 퇴사를 하고 다른 일을 하게 됐죠
병원에서 일했더라고요?
병원에서 의료통역
러시아인들이 한국에 와서 치료?
아니면 성수술?
그 당시에는 한국에서 의료관광이라는 게
뜨기 시작했고
대부분 러시아에서
시설이 돌된 것들
예를 들어서 암치료라든가
또 일반적으로 한국은 건강검진을
되게 잘하는 사람이고
거의 오전 안에 모든 검사를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기 갔다 갔다
폐 이렇게 찍고
2시간 3시간 안에 끝나요
그걸로 나가야지 밥을 먹어요 맛있어
진짜 맛있더라고요
그게 한국에서 너무 시설이 잘 돼있고
그걸로 유명하기도 하고
그래서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와요
러시아에서는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려면
며칠이 걸리고
그러면 형이 따라다니면서 이렇게
저는 이제 탈러를 통해 캐스팅 됐어요
탈러랑 원래 친구였고
기준상에는 이전에도 우리가 서로 알고 있었어요
탈러랑 제일 많이 싸우던데요
미국 유머가 이해가 안되는데요
태일아 형이 있으면
일단 방송 분량은 확정
방송에서 어쩔 수 없이 우리가
나라 대표로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러시아 극장 미국 극장
러시아 속담에서
근거없는 웃음이 바보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이
잘 안 웃어?
러시아 모델분
4명이랑 같이 산 적이 있어요
동거하셨구나
네 동거 4명이랑
잘 웃진 않더라고요
그냥 재미있는 얘기 할 때도
이게 그냥 국민의 정서인가요?
그냥 엉뚱한 곳에서
아무 이유 없이 웃진 않아요
형도 예전에는 진짜 안 웃었는데
이제 점점 한국 국민이 되다 보니까
진짜 많이 웃어요 요즘
근데 형이 좀 그러는 게 있는 것 같아요
농담은 칠 때
반호법을 써가지고
그래서 가끔씩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
왜냐면 형이 직설적으로
단도직입적으로 하나 얘기해 주는데
진정가?
웃지 않으니까
지금 책을 쓰고 있는 중이고
진짜요?
러시아에 대한 에세이
올해 여름 대학교를 계속하면서
저는 대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너무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2003년생
방송회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형 채널에 하단에 있으니까 많이 놀러
가주시고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