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환경이 부족해도 이걸 해주면 됩니다 | 공부하겠다고 스스로 마음 먹는 아이들은요 | 이렇게 하면 아이의 어휘력이 낮을 수가 없어요

콩나물쌤CongS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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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비디오 조회수·2024. 12. 21.
어른도 하기 힘든데 라는 말은 최대한 생각 안 하시는 게 좋아요.
10살도 할 수 있고, 90살이 돼도 못 할 수도 있어요.
어른도 하기 힘든데 라는 말은 없어요.
어떻게 하면 하게 만들 수 있을까?
부모님이 어휘가 높으면 아이의 어휘역이 낮을 수가 없어요.
그걸 보고 듣고 배우기 때문에.
제가 수많은 가정, 그리고 이런 걸 제가 보면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 집에서 어떤 말을 듣고 자라는지 알 수가 있어요.
이제 고3 중학생이 됐어요.
실제 있었던 사례예요.
중2 딸아이인데 갑자기 시험 보고 돌아왔는데
엄마와 마찬가지로 우리 딸 고생했어.
수고했어 그러니까 딸아이가 꺼져.
그리고 문 들어가서 문 잠그고 안 나와요.
이게 부모님 어휘로 만든 거예요.
그 단어, 사소한 단어 하나로.
되게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세상에 사소한 건 하나도 없어요.
아이의 교육 앞에서 싸움이다.
나 언제 이렇게 늙었지?
주름살 이렇게 늙은 거 몰랐는데.
건버섯? 주름살?
이런 걸 보면서 내 시간은 다 사라졌네 허무하게.
이런 생각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
아이를 사랑하는데 투자한 모든 시간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고 모두 고스란히 아이에게로 가서 쌓여있다.
김종원 작가님과 계속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가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
더 이상 부모가 뭔가 관여하고
이렇게 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중학생이 되기 전에
뭔가 좀 꼭 가르쳐놨으면 좋겠다.
이런 거 있을까요?
한번 제가 낭독해 볼게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중학교 가기 전에 반드시 아이의 습관으로 만들 18가지.
1번은 아침에 일어나면 스스로 이불을 개는 것.
2번은 하루 30분 이상의 독서.
3번 게임에 유튜브 시청 시간을 분명하게 정해서 지키게 하기.
4번은 뉴스나 소추는 아예 시청하지 않기.
5번 학교와 학원의 예습과 복습, 숙제는 스스로 알아서 하기.
6번 식사 후 양치질과 세수 및 샤워를 스스로 알아서.
7번 매일 짧게라도 일기 쓰기.
8번 뭐든 가능하다는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보는 긍정의 태도 갖기.
9번 친구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는 근사한 태도.
10번 매일 아침 그날의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기.
11번 아침에 늘 스스로 일어나기.
12번 자신의 감정을 울거나 분노하지 않고 차분하게 말로 설명할 수 있는 표현력.
13번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하고 가장 중요한 것부터 하기.
14번 자신이 머무는 공간을 늘 체계적으로 정리 정돈하기.
15번 분명한 공부하는 이유를 깨닫기.
16번 최소한 10분 전에 도착해서 약속 시간이 늦지 않기.
17번 준비물을 철저하게 챙기기.
18번 실수로 해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수습하기.
어른도 하기 힘든데 라는 말은 최대한 생각 안 하시는 게 좋아요.
10살도 할 수 있고 90살이 돼도 못 할 수도 있어요.
어른도 하기 힘든데 라는 말은 없어요.
어떻게 하면 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안에 18가지 말 안에 들어있는 가치가 뭘까?
본질은 뭘까 생각하시면 되는데 본질은 뭐냐면
늘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계산을 시작하게 만들기.
가능성. 가능성을 시작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그 안에 어떤 것이 있냐면
저는 분명한 어희력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에요. 어희력.
그 책에 출판 기념일 열었어요.
열었는데 그 책을 제가 굉장히 열심히 썼다고 알고 있는
한 독자가 저한테 물어봤어요.
작가님 그 책 얼마나 열심히 쓰셨어요?
진짜 열심히 썼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럴 밖에 없잖아요.
저는 어떻게 얘기했냐면 그때 제가 흰머리가 생겼거든요.
그 책을 쓰면서 그리고 흰머리와 원고지라는
두 가지 사물을 변주했어요. 각각.
그래서 이렇게 얘기했죠.
제 원고지에 있던 하얀 여백은 저에게로 와서 흰머리가 되었고
저의 검은 머리카락은 원고지로 와서 검은 글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가장 소중한 것을 바꿨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게 쉽게 간단하게
열을 내지 않고 분노하지 않고
과장하지 않고 신조어 쓰지 않고
내 생각과 말을 평범한 단어를 조합해서 얘기할 수 있어요. 분명하게.
물론 약간 느끼하지만 약간 느끼한 거 참아야 되는데
약간 느끼하지만 전달할 수 있다.
그러면 아 진짜 그렇게 열심히 썼구나.
사실 알 수 있게 되죠.
이게 바로 저는 어의력이라고 생각을 해요.
어의력이 고차원적인 단어 이런 걸 아는 게 아니고
누구나 알고 있는 단어를 잘 조합해서 배열해서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능성에서 계산을 시작해야 되는데
제가 줌 수업을 보통 하게 되면 보통 오전 10시에 하잖아요.
부모님들 오전 10시에 아침 받는 거 그때
그때 하게 되는데
항상 저는 10분 전에 커피를 내려놓고 한 게 루틴이 있었어요.
근데 그날은 제가 마침 실수로 10분 전에 커피를 내려놓고
노트북 옆에 있었는데 실수로 커피를 쳐서 노트북이 쏟아졌어요.
이럴 때 제가 얘기했지만
어의력이 높은 사람들은 당황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모든 것을 긍정해서 계산을 시작해.
그래서 저는 이거 쏟아진 거 좋은 일이야.
이거 내가 이번 강의 10분 후에 있을 강의에 인사말로 써야 되겠다.
생각했어. 명령을 내린 거야, 나한테.
그럼 이제 제 어의력이 가동을 시작해.
10분 동안 생각했어, 여기서.
10시 딱 됐어요.
안녕하세요, 김종원 작가입니다.
여러분 졸릴 때 뭐 하세요?
커피 드시죠.
근데 저 방금 더 좋은 방법을 깨달았어요.
좋은 방법을 깨달았어요.
키보드 양보하세요.
키보드에 쏟아버리세요.
잠 바로 깰 수 있어요.
저 방금 깨우친 사람이에요.
잠 깼어요.
이렇게 하게 되면 인생에서 우울한 일이 별로 없어요.
모든 게 다 좋은 일이야.
좋게 변주할 수 있으니까.
내 어의력을 통해서.
그래서 여러분이 어의력이 높은 사람들은 화낼 일이 없어요.
여러분이 만약에 아이한테 화를 내고 있다?
그럼 내 화를 정확한 말로 표현하지 못해서
화가 나서 내가 화를 내고 있는 것이지
화가 많은 사람이라서 그럴 가능성은 되게 적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아이를 뭔가 좀 더 크게 단단하게 키우고 싶다면
어의력을 길러야 되고
그 어의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제가 쓴 책이 있는데
부모의 어의력에 한 책이 있어요.
부모의 어의력?
이 책 프롤러그에 체크리스트가 있어요.
1번, 아이에게 대충 알아들으라는 말을 자주 한다.
2번, 너무 대박이라는 말을 자주 말한다.
3번, 초츠나 닐스 등 짧은 영상을 하루 30분 이상 본다.
4번, 적절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많다.
5번, 다들 이해한 것 같은데 나만 이해 못할 때가 있다.
6번,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만나서 이야기해 라는 말을 자주 한다.
7번, 같은 말도 이상하게 기분 나쁘고 못되게 말하게 된다.
8번, 메신저로 대화하면 자꾸 오해가 생긴다.
9번,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10번, 기억력의 문제가 아니라
어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자각할 때가 있다.
11번, 하고 싶은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고
머릿속에서만 떠돈다.
12번, 아이들도 어의력 부족의 문제를 겪고 있다.
13번, 자꾸 내가 편한 대로 말을 내뱉게 된다.
14번, 무슨 말로 훈육해야 할지 몰라.
아이에게 명령만 내리게 된다.
15번, 난 좋은 마음을 전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의 오해로 다툼이 자주 일어난다.
16번, 하루 종일 몇 단어로 돌려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17번, 다정하고 예쁜 말을 하지 못해서 고민이다.
18번, 그래서 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19번,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차분히 앉아서 독서에 집중하지 못한다.
20번, 쿠쿠쿠와 이모티콘이 없으면 메시지를 보내기 힘들다.
여기서 망이 속하신 학록이 있다면
어의력이 부족한 가능성이 높다.
부모님이 어의력이 높으면 아이의 어의력이 낮을 수가 없어요.
그걸 보고 듣고 배우기 때문에
제가 수많은 가정 그리고 이런 걸 제가 보면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
집에서 어떤 말을 듣고 자라는지 알 수가 있어요.
그럼 하나 제가 들어볼게요.
여러분 만약에 어떤 사람이 한 모임에 갔다 왔어요.
근데 그 사람한테 물어봤어요.
나도 그 모임에 가고 싶어서 물어봤는데
그 모임 어땠어?
이렇게 물어보면 나쁠 때
나쁘다고 말하는 게 좀 꺼리낌 할 때가 있어요.
내가 굳이 부정적인 얘기 하고 싶지 않아서
그 때 대답이 애매하니까
그 때 질문을 바꿔서 하는 거야.
만약 그 모임이 책이라면 다시 읽겠니?
이렇게 물어보면 살 수 있잖아.
굳이 다시 읽을 필요 없을 것 같아.
이게 바로 질문과 어의력의 한계거든요.
계속 똑같이 모임 어땠어?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은 좋은 답을 얻기 힘들어요.
근데 똑같은 경우지만 책으로 변조해서
그 모임이 아닌 책이라면 다시 읽고 싶겠어?
몇 번이나 읽고 싶겠어?
이렇게 물어보면 달라지겠죠.
그리고 또 하나
너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그럼 또 애매해.
너무 많으니까.
다 많으니까.
근데 질문 바꿔.
난 네가 유학 생활을 10년 했어.
10년 만에 한국 왔어.
가장 먼저 뭐 먹을래?
이러면 바로 나오죠.
짜장면, 떡볶이.
바로 나오잖아요.
근데 이게 아니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그러니까 어의력이 부족한 사람은
질문도 애매하게 해.
근데 그가 자신이 그렇다는 걸 몰라요.
그래서 애매하게 질문하는 사람은
답변도 애매한 답이 나오겠죠.
그래서 항상 불만이 많아져요.
왜 사람들은 나한테 친절하지 않을까?
왜 다정하지 않을까?
자기 질문에서 시작을 했는데
이런 부모님과 같이 사는 아이들은
똑같은 삶을 반복할 수밖에 없어요.
여러분이 아이가 조금 더 나은 환경
돈과 좋은 환경을 주지 못하더라도
여러분이 만약 아이가 스스로 더 발전하고
더 나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아이가 되길 원한다면
여러분 부모님께서 먼저
어의력을 키우면 되는데
어렵지 않아요.
꼭 이 한마디
부모의 어의력이
아이가 살아간 세상을
하나하나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아이들이 요즘에 SNS를 통해서
많이 접하다 보니까
어의를 킹받는다, 어쩔티비, 틀딱, 현타
그런 표현들을 많이 쓴다는 거죠.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런 현상이 당연하게 올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그런 말만 듣고 자랐으니까
집에서
이게 어떤 거냐면
여러분이 TV를 보고 싶어요.
아이한테 뭐라고 해요?
리모콘, 물 먹고 싶어, 물 좀
이게 뭐죠?
공통적으로 문장으로 얘기를 안 해요.
단어로만 얘기해요.
아이를 단어로만 들어봤어.
그러니까 신조어에 빠지는 거죠.
신조어는 문장이 아니야.
단어잖아요.
여러분이 만약 집에서
완전한 문장을 발음한다.
종원아, 엄마 TV 보고 싶은데
리모콘 좀 갖다 줄 수 있을까?
그러면 아이가 그 문장을
매일매일 완전한 문장을 듣고 자랐다면
신조어에 킹받, 킹받, 어쩔티비
이런 것들을 쓰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그 아이가 먼저
그 단어, 그 신조어가
수준이 낮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왜 굳이 수준 낮은 어휘를 쓰겠어요?
분명히 어휘를 듣고
부모님께서 주어, 동서, 목적어
다 들어간 문장을 일상에서 발음한다면
그 아이는 어디에서든 신조어를 쓰지 않아요.
나쁜 신조어
물론 신조어 다 나쁜 건 아니고
근데 이럴 때 부모님 걱정하는 게 또 있어요.
부모님도 항상 걱정이 많아요.
아이들이 그렇게 배워도
아이들 또래 집단에 가면
어쩔 수 없이 쓰게 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면
아름다운 어휘는
아름답지 않은 어휘에
결코 훼손되지 않는다.
오히려 좋은 어휘를 쓰는 아이들이
안 좋은 어휘를 쓰는 공간에 가서
그 공간을 변화시키지
여러분의 아이가 좋은 어휘와
또 특수 높은 어휘를 배워서
그렇지 않은 공간에 가서
어휘를 쓰는 공간에 가서
그 공간을 예쁘게 다정하게
근데 여러분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저는 완전한 문장 좋은 어휘는
세상으로부터 내 아이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라고 생각을 해요.
아무도 모르지만
나만 알고 있는 나만의 자존감
네가 그런 말 했어?
괜찮아. 나 상관없으니까
이런 게 어떤 거냐면
선생님도 글쓰니까 SNS 글쓰고
유튜브 하니까
세상에 진짜 온갖 악플이 많잖아요.
다양한 악플이 있죠.
그런 거에 별로 동요하지 않으시죠?
점점 단단해지더라고요.
저도 30년 동안 SNS 생활하다 보니까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근데 이 내면에 뭐가 있냐면
그냥 단단해지지 않아요.
이제 단단해져야지
외친다고 단단해지지 않아요.
이런 말 있죠. 오히려 좋아.
그 말 있잖아.
그 말 좋다는 거 알아.
근데 그 말을 한다고 좋아지지 않아요.
이유와 근거를 나한테 설명할 수 있어야 돼.
나 자신한테.
날 설득할 수 있어야 돼.
오히려 좋아한다고
좋아하는 생각이 생기지 않아요.
좋은 일이 뭔지를 나한테 설명할 수 있어야 돼.
어떤 거냐면 저는
악플 이런 게 달릴 때마다 어떻게 생각하냐면
일단 악플이 달릴 때마다
제 책을 제 책이 필요한
풍족하지 못해서 책은 못 사지만
제 책이 필요한 단체에 기증을 해요.
악플 달릴 때마다.
그게 뭐죠?
악플 달릴 때
저는 나한테 나쁜 기분이 아니고
좋은 기분을 선물해요. 스스로.
좋은 거를 내 책을 나눠주니까.
그 두 번째.
저는 악플이 화살이라고 생각해요. 화살.
화살 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멈춰야 돼. 멈춰서 쏘죠.
저는 창조자니까 항상 달려가.
이 사람 멈춰서 쏘는 동안
나는 달려가고 있어.
그래서 어떤 일이 생기냐면
네가 쏘는 화살에 난 맞지 않아.
그 자리에 난 이제 없으니까.
이 생각을 나한테 해줘요.
그럼 나는 그 악플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이 생각은 근데 아이들이 할 수 있단 말이야.
아이들이 주변에서
나랑 상관없는 소문을 막 떠들어.
그럴 때 자꾸 연연하게 되면
매달리게 되고 자유볼려고 애쓰게 되는데
뭐 상관없어.
난 내가 할 일을 하면 되니까.
난 나의 마음에 맞는 친구
멤버와 싸우고 잘 지내면 돼.
모두랑 친해질 필요 없어.
저 친구 나한텐 아프지만
저 친구에도 맞는 친구가 있을 거야.
이걸 자기 자신한테 설명해줄 수 있단 말이야.
그게 오히려 좋아.
저 친구 맞는 친구 찾아가겠지.
하면서 설명해 주면서
오히려 좋은 이유의 근거를
자신한테 얘기해 주는 거죠.
그러면 이제 그 아이는
스스로 나아지게 되는 거예요.
스스로 불행의 장애에서 벗어나서
긍정과 행복의 자격으로 가게 되겠죠.
그래서 오히려 굉장히 중요하다.
공부 안 한 이유.
왜 공부를 안 할까?
공부해야 될 이유를
난 자신한테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까 제가 처음에 얘기했죠.
글쓰기.
저희 할머니가 저한테
종원이는 마음이 깊어.
길어오는 시간이 오래 걸려.
근데 그걸 읽는데 할머니는 기뻐하는 게
그걸 들으면서
아, 종원아 힘내!
가 아니고
힘낼 근거를 할머니가 제시해 준 거예요.
언어를 통해서, 어휘를 통해서.
근데 그 어휘에
우리가 안 들어본 어휘는 하나도 없어요.
다 아는 어휘.
그거를 사랑으로 조립하면 돼요.
내 아이한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있는 사랑으로
어휘를
장난감 플라스틱 만들듯이
조립 조립 하나하나 조립해서
수공예품.
내 아이만을 위한 수공예품 한 마디를 만들면
그 아이는 그 말을 듣고
그 안에 공부라는 말이 안 들어있지만
아, 공부해야 되겠다.
엄마가 말 들으니까.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이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돼요.
그게 중심에 바로 어휘력이 있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부모의 어휘가 자녀의 어휘가 된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부모의 어휘부터 먼저 바꿔야 될 텐데
부모님이 자녀에게 쓰거나
혹은 남편 아내에게 쓰는 어휘 표현 중에서
이것 좀 바꿨으면 좋겠다 하는 거 있으실까요?
주로 어휘는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돼요.
본체 하면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들어보면
우리는 언어의 수준대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끼리끼리 이런 말이 있죠.
언어에 끼리끼리 이렇게 모여 있어요.
그래서 부부가 함께 변화해야 돼요.
부부가 처음으로
가난하게 살다가 처음으로 해외여행 가게 됐어요.
근데 남편이 아내를 위해서
사이트 화면 보면서
예쁘게 나온 건물을 보고
혹해서 여기 호텔 예약했어요.
근데 실제로 공항 도착해서 가보니까
화면과 달라. 볼품 없어.
그러면 그때 아내가 남편을 보고
뭐라고 보통 얘기할까요?
길은 두 개가 있어요.
볼품 없는 게 아름다운 게 두 개 있는데
작아. 왜 이렇게 작아?
작아 다음에 뭐가 나올까요?
내 팔자가 이 모양이지 뭐.
내가 너한테 뭘 기대하냐.
이렇게 쭉 나온단 말이에요.
신세 한탄.
근데 작다는 말에
또 하나 다른 좋은 어휘가 있어요.
아담하다.
오 되게 아담하다.
진짜 아담한데?
그 다음에는 또 뭐가 나올까요?
아담하다 다음에는?
따뜻하고 편안하고.
아담하고 예쁘다.
진짜 예쁘네.
자기는 이런 호텔 어떻게 찾았어?
와 진짜 멋지다.
그 다음에 어떤 말 나올까요?
우리는 여행 운도 되게 좋아.
이게 나온단 말이에요.
근데 그 말을 아이가 듣고 있다.
그럼 그 아이는 뭘 느낄까요?
볼품 없는 것도 작은 것도
아담하다고 말하면
힘든 사람 기분을 좋게 해줄 수 있어.
그러니까 여행이
모든 게 다 좋아졌어.
맛 없는 걸 먹어도 기분이 좋아.
근데 뭐야?
이렇게 작아? 너무 작네?
내 인생이 그렇지만 하면
싸우는 법을 알게 돼.
그 아이 주변에는 늘 싸움이 끊이지 않아.
맨날 싸움을 부르는 언어만 쓰니까
주변에 듣다 보면
왜 저 사람을 굳이 저렇게 못되게 얘기할까?
물론 예쁘게 얘기할 수 있는데
그 싸움을 부르는 언어예요.
내 주변에 싸움이 끊이지 않다는 거는
주변 잘못이 아니고
그걸 불러일으킨 자기의 잘못에
어의의 잘못이 있어요.
싸움을 불러일으키니까
여러분이 만약에
아담하다는 말만 쓸 수 있다면
아이가 저절로 예쁘다는 걸 알 수 있고
그 공간에 어떻게 하면
따상한 언어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까지
알 수 있어요.
이런 것들이 또
무수히 만들고 혼용하는 것 중에 하나가
수고했다, 대견해
두 개가 있어요.
두 개를, 네 개를 똑같이 사용하는데
아이가 만약에 초등학교 입학하고 첫날
학교 수업 마치고 돌아왔어.
그때 보통 어떻게 말할까요?
부모님이 아이에게
첫날이요?
네, 첫날.
뭐 고생했다.
고생했어.
수고했어.
그럼 아이는 생각해.
나 오늘 되게 재밌었는데?
고생 안 했는데?
왜 고생했다고 그러지?
그게 반복되면 어떻게 될까요?
공부는 고생하는 거야.
수고하는 거야.
또한 그게 반복되면
보답받아야지.
고생했으니까.
나 게임 두 배로 할 수 있어.
나 엄마한테 요구할 수 있어, 당당히.
고생했으니까.
엄마가 얘기한 거죠, 고생했다.
근데 그렇게 쭉 지나갔어.
이제 고등학교 중학생이 됐어.
실제 있었던 사례예요.
이 딸아이인데
갑자기 시험 보고 돌아왔는데
엄마와 마찬가지로
우리 딸 고생했어.
수고했어 그러니까
이 딸아이가 꺼져.
그리고 문 들어가서 문 잠그고 안 나와.
이게 부모님 어휘로 만든 거예요.
그 단어, 사소한 단어 하나로.
되게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세상에 사소한 건 하나도 없어요.
아이의 귀 옆에서.
근데 그 아이가 그렇게 돼서
하루는 제 인스타그램에 글을 읽고
그 부모님이 말을 바꿨어요.
수고했어, 고생했어 대신에
이제 어떻게 얘기했냐면
우리 딸 대견해.
참 잘했어.
대견해 그러니까
문 닫고 뭐라고 하고 들어가던 아이가
한 번에 바뀌었어요.
엄마 내가 진짜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그만큼 안 나올 것 같아.
다음에 좀 더 해야 되나 봐.
그래 열심히 하자.
이렇게 해서 따뜻하게 변했어요.
말 한 마디 바꾼 것만으로도.
물론 그 말이 필요할 때도 있어요.
위에서 아래로 얘기할 때
수고하라고 말할 수 있는데
동등하구나.
보통 일상의 경우
수고하다는 말 들으면
여러분 자세한 게 기분이 좋지 않아요.
대신에 제가 아까 얘기했던
대견해 혹은 기대돼.
너의 미래가 기대돼.
난 너의 가치를 믿어.
수고했다 말도 좋지만
아이한테 대견해.
이렇게 할 수 있다니.
저도 어렸을 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우리 종원이는 아무 걱정도 안 해.
알아서 다 잘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부담 느끼지 않아요.
전 부담 안 느꼈어요.
그 말이 익숙해진 아이는
그 말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요.
더 잘하고 싶어서
스스로 더 웃으면서 분투하지.
웃으면서 분투한다.
울면서 분투한다.
차이가 있어요.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은
울면서 분투하겠지만
스스로 행복해서 하는 사람들은
웃으면서 분투해요.
재밌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아이가 웃으면서
자기를 기대 이상으로 해내는
삶을 성장하게 바란다면
기대된다.
대견하다.
훌륭해.
이런 말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인문학 작가로서
우리 초등부모님들께
어떤 한 말씀 하신다면
어떤 말씀 전하고 싶으세요?
네.
여러분도 아마
이런 영상 자주 볼 거예요.
그쵸?
저는 그 영상 보시면서
이런 마음을 가시지면 좋겠어요.
흔들리지 않는 마음.
그리고 끝까지 가려는 마음.
제가 한번 글로 쓴 게 있는데
들어볼게요.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그냥 끝까지 하기만 해도 된다.
매년 수많은 사람이
새해 결심을 한다.
각종 자격증을 따겠다는 사람도 참 많다.
이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테면
매년 100명이
같은 자격증을 따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실제로 따기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은
그 20%인 20명에 불과하고
꾸준히 준비를 해서 시험을 보러 오는 사람은
다시 20명의 20%인 4명에 불과하며
시험장에서 눈을 반짝이며
자신이 치열하게 보낸 시간을 믿는 사람의 숫자는
2명에 불과하다.
결국 모든 승부는
수많은 사람이 아닌
끝까지 온 두 사람의 싸움이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재능이 없거나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변명을 하지만
당신이 떨어진 이유는 오직 하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굳이 열심히 할 필요도 없다.
그냥 꾸준히 하면
누구나 원하는 결과를 만날 수 있다.
제발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그냥 끝까지 하기만 해도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정말 할머니도
저한테 어떤 말씀을 해주셨느냐
우리 종원이를 보고 있으면
할머니는 더 열심히 살고 싶어져.
더 좋은 걸 주고 싶으니까
그 마음이 여러분의 마음일 것 같아요.
저는 여러분들께
노하우나 테크닉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고
그런 마음을 따뜻하게
언어로 안아주는 사람인 것 같아요.
여러분한테 필요한 거는
테크닉이 아니고
지금까지 잘했고
지금까지 한 것들을 믿고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한번 가보겠다.
내 아이를 위해서
라는 메시지인 것 같아서
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여러분이 보낸 시간들
가끔 아마
아이를 보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
내 시간은 어디 갔지?
나 언제 이렇게 늙었지?
주름살 이렇게 늙은 거 몰랐는데
검버섯? 주름살?
이런 거 보면서
내 시간은 다 사라졌네 허무하게
이런 생각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
아이를 사랑하는데
투자한 모든 시간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고
모두 고스란히
아이에게로 가서 쌓여있다.
그 시간을
아이가 다 기억하고 있어요.
여러분이 어렸을 때
아이랑 같이 좋은 데 가고
여행 떠난 거
컸면 다 잊을 텐데
가서 뭐해?
이런 생각할 수도 있지만
커서 물어보면
다 기억하고 있어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뉘앙스나 행복했던 마음
행복한 마음은 쌓이는 거니까
여러분이 지금 힘들더라도
아이를 보면서
나는 지금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쌓아가고 있다.
그런 마음을 아시면 좋겠고
그래서 저는 소중한 사람에게
예쁘게 말하는 것이
인문학의 모든 것이다.
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예쁘게 말하는 것이
예쁜 단어의 조합이 아니고
모든 지성의 총합이자
사랑의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분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만 배울 수 있고
사랑은
그냥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아이의 마음에
아 이게 사랑이구나
도착했을 때
그래서 출발이 아니고
도착했을 때까지
도착이 결국 사랑이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작가님 말씀 들으면서
중껍마라는 신조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원래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인데
이제 이게 중요한 건
꺾여도 다시 하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또 많이들 사용이 되더라고요.
방금 하신 그 말씀이
중껍마에 굉장히 맞는 이야기인 것 같고요.
자녀를 교육하면서 많이 힘든 순간들이 있겠지만
우리 김종원 작가님의 따뜻한 말씀을 통해서
힘들 많이 내실 수 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