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인트로 00:20 구독자 인사 00:27 운동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뇌는 ‘이것’이 다르다 01:56 정신과 전문의가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순간 03:34 하루 종일 걸을 바에는 차라리 ‘이 운동’을 하세요 07:56 운동을 하는 순간 뇌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변화 09:59 하루 20분 투자해서 이런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12:21 운동하는 상상만으로도 근육량을 늘릴 수 있을까? 13:21 운동하면 일찍 노화 온다는 것은 다 핑계입니다 14:46 나이 들어서도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한 제1 원칙 17:53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받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 본 영상은 건강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로서 의학적인 진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정확한 내용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뇌 사이즈가 커져요.
심지어 운동하는 상상만으로도 늘어날 수는 있어요.
어쩌면 약보다도 힘의 역할이 클 수도 있겠다.
어떤 식으로 운동하면 키울 수 있냐, 이런 것들이 많이 있죠.
제가 쭉 환자분들이나 가족들이나 운동에 대한 말씀 드릴 때는
네, 안녕하세요.
노인 정신의학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성윤이라고 합니다.
30년 동안 서울 아산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택시 운전을 하시는 기사분들을
뇌 MRI를 찍어서 연구를 해봤더니
같은 나이 또래에 비해서 공간을 파악하는 뇌의 부위가 굉장히 커져 있다고 그래요.
그 이야기는 결국 그만큼 자주 쓰고 이렇게 된 뇌의 부위는 더 발달을 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들은 상대적으로 작아진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요.
뇌라고 하는 것은 겉에는 뇌의 신경세포들이 있고
그 사이는 신경세포와 신경세포들 사이에 연결, 말하자면
그래서 겉부분은 회색으로 보이고요.
회색 파트가 두꺼운 사람도 있고 얇은 사람도 있어요.
신경세포가 빈약하고 건강하지 못하게 되면
점점점 세포들이 죽으니까 얇아져요.
많이 쓰는 분들은 두껍고
근데 운동을 많이 하면 두꺼워져 있는 회색 부분이
더 두꺼워지는 것들이 입증돼 있어요.
즉, 세포들이 더 풍부해지고 활동을 많이 한다는 거죠.
물론 신경세포는 새로 나오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
신경세포들은 새로 생기기도 하고
특히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라든지 이런 부위에
신경세포들은 새로 재생이 되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그런 걸 보면 운동을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한 사람들의 뇌의 경우에는
영상에서 두께도 두꺼워져 있고 표면적도 더 넓고
풍부하다는 걸 알 수 있고요.
그리고 어떤 운동, 어떤 활동을 많이 했느냐에 따라서
그 활동을 하는 뇌의 영역의 사이즈도 다를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죠.
뇌 건강과 신체 건강을 분리해서 얘기하기는 참 어려울 것 같아요.
몸이 건강하지 못한데 정신은 건강하고 이럴 수는 없겠죠.
사람의 뇌라고 하는 것은 참 신기한 기관이에요.
비중으로 따지면 전체 체중의 40분의 1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거기로 가는 혈액량은 4분의 1이나 5분의 1 정도가 가요.
그 얘기는 에너지 소모를 굉장히 많이 하는 것이라는 거죠.
이유는 우리 몸의 모든 생리적인 현상, 운동, 감각, 생각
이런 걸 다 관정하거든요.
몸 하나 까딱 안 하고 생각만, 고민만 깊게 해도
사실은 몇 시간 하고 나면 지치잖아요.
이렇게 뇌가 발달된 이유 자체가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아껴서 쓸까
영리하게 움직이기 위해서 발달된 기관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몸의 움직임이 없다면
뇌도 쓸 일이 없어지는, 즉 자꾸 퇴화되는 거죠.
그래서 오늘의 주제로 모든 정신건강을 위해서
몸의 운동이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대개 사람이 태어나고 나면 갓난아기 때는 아니지만
온 방안을 돌아다니잖아요.
그 얘기는 아기는 2만보, 3만보를 걷는다고 해요.
그랬다가 이제 나이가 들고 점점 활동량도 줄어들고
관절도도 굳어지고 유연성도 떨어지고 이렇게 되면서
완전히 못 움직이게 되는 것이 결국 사람으로서, 동물로서 사망하는 거죠.
그런 걸 본다면 운동을 언제부터 시작을 해야 되느냐
할 수 있냐는 계속 움직여야 되는 거죠.
숨쉬기 운동뿐만이 아니라 수족을 움직이는 것을 계속해야 되는 것이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능력, 모든 것을 발달시키고
빠른 퇴화를 막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계속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고 운동하는 거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대개 신체 운동을 할 때 어떤 식으로 운동하면 근육을 키울 수 있냐
이런 것들이 많이 있죠.
가늘적인 운동 방법도 있고 아주 집중적으로 격렬한 운동하고 또 쉬고
그 다음에 얼만큼 짧게 반복적으로 하느냐
또 긴 휴식은 얼마를 취해야 되냐 이런 것들이
근육 생리나 체육 생리 하시는 분들이
많은 연구를 통해서 그런 것들이 밝혀져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운동에 대한 어떤 원칙이랄까
매일 하자는 거, 뇌는 휴일이 따로 없거든요.
매일 비슷한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정도를 해서
완전히 내 몸에 습관되게 하자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요.
두 번째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그 다음에 유연성 운동 이 세 가지를 좀 섞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유산소 운동은 뭐냐면 산소가 많이 필요한 달리기를 한다든지
수영, 자전거 약간 격렬한 운동들
근력 운동은 근육 자체의 힘을 키우는데
예를 들어서 아령은 여러 번 한다고 해서 숨찬 거는 아니잖아요.
근데 팔은 좀 뻐근하죠.
세 번째는 몸의 관절이나 근육의 유연성을 키우는
스트레치라든지 체조라든지 이런 것들
이 세 가지를 적절히 섞은 운동의 프로그램이 좋겠다는 거죠.
그 다음에 같이 할 수 있는 운동 이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어르신들 많이 하시는 스포츠 댄스, 라인 댄스 이런 것들도 있겠고
게이트볼이라든지 탁구, 배드민턴
이런 식으로 함께 꼭 어울려야만 되는 종류의 운동도
꼭 한 가지 갖춰서 하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운동하기 사실 참 재미없거든요.
힘들기도 하고 어떤 동기부여가 쉽지 않은 활동이기 때문에
좋다는 건 알지만 계속하기 어려워서
꼭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것과 적절히 섞어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걷기 운동에 대해서도 몇 가지 생각해 볼 게 있는데요.
그냥 걷는 음악을 들으면서
아니면 천천히 산책하듯 걷는 거는
사실 운동 효과는 크지 않거든요.
그러면 조금 부지런히 걸어야 되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조금 빨리 걷는 게 좋다라고 얘기를 하면
발바닥과 종아리를 많이 써요.
근데 사실 몸에서 중요한 부분은 코어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자세를 똑바로 하고 턱을 당기고
배는 집어넣고 걷되
평소 걷는 보폭보다 조금 넓게
예를 들어서 5cm 정도 넓게 해서 걷는다면
앞으로 5cm를 생각하시는데
앞으로 2.5, 뒤로 2.5
발을 내밀고 뒤로 보내고 할 때
허벅지와 히프를 통해서 하는
그런 자세로 걷는 내내
온 몸의 말단 부위보다는
몸, 척추, 골반에 더 가까운 부분에 집중해서
그런 방식의 움직임이 우리 몸에는 훨씬 더 도움이 돼요.
그렇게 보면 그냥 빠르게 걷기보다는
숨찰 정도의 효과가 나타나는 종류의 운동이어야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들어요.
시간보다는 반복성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주중에는 너무 바빠서 운동을 못하고
주말에는 산에 4시간 갔다 온다.
그러면 산에 4시간 갔다 오는 것보다
매일 30분씩 운동을 하면
일주일에도 3.5시간인데 그게 더 나아요.
우리 몸은 일종의 말 안 듣는 강아지하고 똑같아요.
내 건 줄 알지만 사실은 내 것이 아닌
이 강아지를 잘 훈련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다른 분들한테 또 환자분들 상담하거나 이럴 때
운동 많이 하는 걸 굉장히 강조하기는 하는데요.
힘날 때마다 방에서라도 스쿼트를 한다든지
푸시업을 한다든지
또 이제는 젊을 때는 테니스 많이 좋아했었고
나이가 좀 들어서는 골프도 하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그게 이제 계속 꾸준히 하는 거가 쉽지 않고요.
그래도 이제 꼭 조언으로서
환자분들이나 가족들이나 운동에 대한 말씀 드릴 때는
운동하고 노동은 조금 달라요.
하루 종일 집안일 하고 이러다 보면
다리가 퉁퉁 부을 정도로 힘들다.
그런 어르신들도 많이 계세요.
근데 운동의 효과가 있으려면
심폐기능이 늘어나야 되거든요.
숨이 차거나 땀이 나거나
체온이 오르고 심박동이 늘어나는 그런 종류
또 근육의 힘을 쓸 수 있는
운동이어야지 운동 효과가 있는데
하루 종일 노동은 했지만
운동으로서의 효과는 적거든요.
근데 이제 시간도 없고 또 바쁜 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그런 것들도 많이 하세요.
지하철 한정거 일찍 내리기
동네에서라도 자전거 타기
또 요즘 실내 자전거 실내 운동기구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것들도 조금 도움이 되고요.
어쨌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나를 위해서 의미 있고 가치 있고 좋은 거냐
에 대한 것을 한번 생각해 보시고
정말 나를 위한 일을 하자 이렇게 생각하시면
운동에 대한 동기가 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기본적으로 운동은 신체적인 활동이니까
심폐 기능이 늘어나죠.
숨도 가빠지고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의 양도 많아지고
그거에 따라서 근육의 혈관들이 굉장히 커지거든요.
많은 산소와 또 당분 에너지를
전달을 할 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재미있는 게 10분 20분만 걸어도
뇌의 혈류량도 굉장히 늘어나요.
혈액의 양이 늘어난다는 것은
신경세포들이 활동을 할 때는
산소와 포도당 공급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공급이 돼야 되거든요.
이때 한 가지 생각해야 될 게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이라고 하는 게 있거든요.
교감신경은 내 몸을 긴장시키는 신경이에요.
그래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땀도 나고
편안할 때 하는 활동들
예를 들어서 음식을 먹는다든지 이런 것은
기능이 확 떨어져요.
그러니까 막 달리기를 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뭘 먹게 되거나 이러지는 않거든요.
입맛이 싹 없어지죠.
그러면 오히려 이게 내 몸이 긴장되는 거니까
정신건강, 뇌건강에는 안 좋은 거 아닌가 싶은데
운동이 끝나고 나서 교감신경이 식으면서
부교감신경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이 과정에
뇌에서 느끼는 만족감과 이런 것들이 굉장히 커요.
그래서 운동을 할 때도 도움이 되지만
운동이 끝나고 나서 나오는 여러 가지 홀몬들
신경세포 성장인자, 휴식에 따른 만족감
이런 것들이 뇌의 건강, 정신건강, 신경건강에
아주 큰 영향을 준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짧은 운동으로 급격하게 하고
끝났을 때도 그런 도움이 되고
천천히 하지만 오래하는 운동, 반복적인 운동의 경우도
비슷한 효과들을 보이고 있어요.
외국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연구들을 많이 했었는데요.
운동이나 이런 걸 통하면 순간 집중력을 증진시킨다든지
더 나아가서는 학습 능력을 증진시킨다든지 이러는데
그것이 가능한 게 운동할 때 나오는
BDNF라든지 IGF라든지 VEGF라고 하는 여러 홀몬들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직접적으로 뇌신경세포의 연결을 강화시키고
혈류량도 증가시키고 신경세포들 간의 접속 효율도
굉장히 좋아진다고 하는 수많은 연구들이 있어요.
운동 열심히 하면 신체적으로 건강해지는 건 말할 필요도 없죠.
근육, 관절, 뼈, 심장기능, 폐기능
모든 측면에서 신체적으로는 좋아지는데요.
정신건강에도 굉장히 좋아진다는 연구들이 아주 많거든요.
예를 들어서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
비교적 짧은 기간, 3개월 정도만 돼도 뇌 사이즈가 커져요.
경도인지장애라고 해서 뇌기능이 약간 떨어지신
그러나 일상생활에 시장이 없는 그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약도 드시고 여러 가지 지적활동도 하고
운동도 같이 하는 그룹, 약도 복용하고
지적활동하고 그렇게까지만 하는 그룹
두 그룹을 MRI를 촬영을 해서
뇌의 각 부위마다 부피를 측정을 해요.
약과 인지훈련과 신체훈련 3개를 한 그룹이
뇌의 각 부위의 부피가 훨씬 늘어나 있는 것을 보는데
그게 단 3개월만 해도 그렇게 차이가 나거든요.
그런데 그걸 안 하면 다시 또 돌아가요.
쓰면 늘고 안 쓰면 없어지고
우울증만 하더라도 테레비 보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울증 발병률이 높아져요.
그리고 하루에 걷는 거리를 피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우울증의 빈도나 심각도가 점점 줄어든다는 연구들도 많이 있고요.
어떻게 보면 생각, 감정, 인지기능, 대인관계
이런 여러 가지 정신적인 측면에 있어서
운동이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부인할 수는 없어요.
저한테 다니시던 분인데
아주 초기에 치매 증상이 있으셨던
70대 초반, 중반 정도의 여성분이셨는데요.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해보면
매년 점수가 자꾸 내려가요.
그래서 이상하다 하고 가족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거의 혼자 지내시는 거예요.
지적 자극, 신체적 자극이 너무 없구나 싶어서
가족들과 여러 번 상의를 한 끝에
시골에 사시는 친척 어르신 한 분이 같이 오시게 됐어요.
두 분이 같이 지내시니까
서울 온 김에 서울 구경 다 다니시고
공원이고 시장이고 그렇게 데리고 돌아다니세요, 두 분이서.
처음에는 마지못해 다니시더니
나중에는 점점 체중도 줄고 표정도 많이 밝아지고
인지기능 검사를 매년 하는데 보니까
거의 그대로 유지되거나 올라가는 거예요.
저도 크게 느낀 것이
약보다도 어쩌면 일상생활, 운동, 지적인 자극 이런 것이
치매 예방, 또 유지, 치료에 훨씬 역할이 클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이 늘어날 수는 있어요.
이 말씀드리면 또
아, 이제는 나는 격렬하게 운동하는 생각만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실까 봐 좀 새겨들으시기를 바라는데요.
우리 몸은 사실은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들이 움직이는 거, 말하는 거
이런 걸 보면서 발달 과정을 겪게 되거든요.
운동을 할 때는 우리가 특정한 동작
팔을 뻗는다든지 다리를 뻗는다든지
입을 벌린다든지 할 때
자기도 모르게 미리 머릿속에서는
전두엽과 운동신경을 담당하는 영역에서
신경세포들끼리 이거부터 하자
이런 동작의 지시를 내리거든요.
시각적으로 운동하는 장면을 보거나
자기가 어떤 운동을 할 때는
그 네트워크가 활성화돼요.
그래서 실제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쪽 신경으로 자극이 가기는 가는데
다만 그 효과가 크지 않아서
우리가 얘기하는 운동에 의한
신체 건강 혹은 정신 건강에 대한
효과에 미치기에는 적다는 것인데
그러나 그런 과정이 신경생료학적으로
가능하다고 하는 거 잘 알려져 있어요.
우리 몸이 포도당이라든지
여러 가지 그런 영양소를 받아들인 다음에
거기서 에너지를 뽑아내려면
그걸 태워야 되거든요.
탄다는 건 결국 산소하고 결합을 한 다음에
거기서 필요한 에너지가 나오고
그걸 우리 몸이 쓰고
근데 산소와 결합된 노폐물들이
우리 몸에 독소로써 작용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런 것들이 많이 쌓이게 되면
각 세포들 주변에 염증 반응도 늘어난다든지
대사의 찌꺼기들이 많이 온 몸속에 쌓이게 되는 거죠.
그래서 운동하면 이제
젖산이라든지 여러 가지 그런 노폐물들이 나오게 되고
다음날 굉장히 피곤하거나
몸이 혹시나 혹시나 아프거나 이럴 수 있는 건데요.
특히 격렬한 운동에 의한 찌꺼기라든지
거기서 생성된 부산물들이
일시적으로는 우리 몸에 지장을 주는 것은 사실인데요.
그런 마이너스적인 요소 이외에
운동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요소
즉 산화가 된다는 것은
결국 우리 몸의 에너지를 잃고
몸이 노화되는 그런 과정인데
그거를 막기 위한 항산화 시스템이 활성화돼요.
그런 것들이 늘어남으로써
BDNF 같은 뇌에서 유래된 성장인자 같은
그런 것들이 촉진이 되고
또 혈류량이 늘어나는 것
또 신경세포의 생존기간도 늘어나고
신경과 신경 사이의 연결들도 훨씬 풍부해지고
염증 반응이 장기적으로는 감소하고
이런 여러 가지 생리적인 이점을 생각을 해보면
일시적인 그런 피해는
완전히 무시해도 될 정도가 되지 않는가 이런 거죠.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굉장히 나쁜 걸로 인식이 되잖아요.
근데 스트레스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내 몸과 마음의 적응 과정 내지는 반응이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고요.
그중에서 나쁘게 느끼는 것은
디스트레스라고 하자.
반면 EU라고 하는 걸 붙여서
EU 스트레스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스트레스
디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실제로 장기간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으신 분들은
몸의 염증 반응 늘어나고
부통, 혈압, 여러 가지 용의 대사성 질환들
심지어 암도 스트레스에 의해서
발병이나 경고가 안 좋아지는 걸로 되어 있거든요.
정신적으로 불면증, 우울증
공황이라든지 불안발작 같은 것들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죠.
스트레스 받으면 사람이 집중하기 굉장히 어렵거든요.
그래서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
기억력이 많이 떨어지신 분들이
치매 아닌가 해서 왔는데
검사를 해봤더니 뇌영상도 정상이고
여러 가지 인지기능 검사에도 정상인데
우울증 점수, 스트레스 점수는
아주 높은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마치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몹시 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진짜 치매가 아니고 가짜 치매
그분들은 치매 치료를 하는 게 아니라
우울증 치료, 스트레스 치료를 먼저 하게 되죠.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신체적으로도 몸이 항상 뻑뻑하고
가슴도 항상 두근거리고
조마조마하고
조바심도 많이 나고
짜증도 많이 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올 수 있으니까
내 몸이 또 내 마음이 편안한가 하는 것에 대해서
항상 스스로 생각하고
체크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또 하나는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들이
사실 사람들이 제일 힘든 부분이에요.
몸은 편한데
주변으로부터 눈총받고
윗사람으로부터
아니면 같이 일하는 동료들
여러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조절하기가
참 어려워지거든요.
제가 한번 인터넷 서점에서 쭉 찾아봤더니
나는 어떠어떠하게 살기로 했다
이런 책들이 굉장히 많던데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이런 제목들을 제가 쭉 뽑아보니까
대부분이 남 신경 쓰는 것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근데 한 가지 역설적인 게요.
과학과 기술이 발달되면
사람들이 이제 점점 생활이 편해지잖아요.
편해지는 동안
내가 스트레스 받을 일
힘들 일
불편한 일이 없어지는데
그 없어지는 것이
자꾸 나를 약하게 만들어요.
커피 마시러 갔을 때도
멀쩡히 종업원이
다른 손님을 응비하고 있는 거가 아닌데도
나는 거기서
키우스키에서 누르는 게 더 편해요.
직원들도 아마
굉장히 많이 스트레스 받으실 거예요.
손님들 중에
점잖은 손님들만 오는 건 아닐 거 아니에요.
그런 거 보면 서로 스트레스고
그래서 그런 것을 기술 개발로
해결하다 보니까
사람들 사이에 필요한
적절한 스트레스조차
스스로 잘 해결하고
스스로 훈련하는 기회가
너무 없어져버렸어요.
그런 채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을 자라면서
성인이 됐을 때
작은 인간관계에서도
너무 힘든 거예요.
그리고 그 정도까지 화낼 일 아니었는데
화가 폭발하고
보복 뭐 어쩌고 저쩌고
이런 것들도 많이 생길 수 있는 건데
그래서 사회를 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해볼 수는 있죠.
스트레스 받을 때 사람들이 대개
단기적인 효과로
빨리 해결을 하고 싶어요.
당연하죠.
짜증난 일 있으면
술 한 잔 한다든지
바람 쐰다든지
마음 맞는 사람이랑 가서
뒷담화를 한다든지
등등 이럴 수가 있겠죠.
그것이 일시적으로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런지 몰라도
정작 장기적으로
내가 스트레스와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어떤 자양분으로 삼기 위한 방법은요.
급한 것과 중요한 것을
구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나한테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은
급하냐 안 급하냐의 기준으로 나눌 수가 있고
또 하나는 중요한 일이냐
중요하지 않은 일이냐로 나눌 수 있다.
그래서 그거를 급하고 안 급하고
중요하고 안 중요하고 해서
네 개로 이렇게 나누면
급하기도 하고
중요한 일
예를 들어서 심장이 갑자기 안 좋아졌으면
빨리 병원에 가고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되죠.
급하기는 한데 중요하지는 않은 거
마음에 안 드는 상사분이
뭘 가져가라고 하고
막 뭐라 뭐라 하니까
그거 지금 안 해도 되는 거
나는 뻔히 알고 있지만
알았다고 하고서
그냥 막 서둘러서 어디로 가고
갖다 드리고 뭐 하는
급한데 중요한 거 아닌
중요한데 급하지 않은 거
예를 들어서 평소에 운동하는 거
읽고 싶었던 책을 읽는 거
나의 교양
취미생활
그리고 오랫동안 연락 못했던
친척들 형제들 가족들
다 한번 모이고 한
급한 거 아니고
언제든지 다시 날짜를 잡을 수는 있는데
사실 중요하다는 거 알죠.
그 다음에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것들
이거는 무죄도 아마 될 거예요.
근데 대부분
자기 삶을 가치 있게 사는 사람들은
중요한데 급하지 않은 거를
많이 애를 쓴다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급하고 중요한 일
더 나아가서는
중요하지 않은 건데 급한 거
이거 하느라고
헉헉대면서 살다는 거죠.
그 와중에도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에
어떻게든 틈을 내서
꾸준히 관리하고
이것을 키워가는 사람은
결국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준비되어 있고
가치 있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관계를 중시하는 삶에 대해서
중요한 연구가 있었는데요.
하버드대학에서
몇십 년의 기간을 두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것이
가장 자기 인생에서
중요한가 하는 거예요.
젊은 사람
또 그 사람들이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나서
나이 들어서까지
또 사회적으로
아주 성공한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하고
그 자료들을 쭉 모아봤더니
거의 대부분
자신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
남들과의 관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그거를 좋게 생각하는 분들은
자기의 삶이
만년에까지 행복했다고 느끼고
아무리 돈이 많거나
사업적으로 성공했거나
이렇다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하고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부자 여부를 떠나서
행복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해요.
그런 걸 보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꾸준히
장기적으로
또 의미 있게
갖고 가는 것이
행복
또 스트레스 대응
이런 것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네요.